
휴렉팩커드(HP)가 전 세계 수백여개 사무실을 통합해 부동산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짠물 경영’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7월 19일 발표된 HP 구조조정 방안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HP는 6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 수백여 개 비즈니스 사무소를 핵심 기지 몇 군데로 줄여 부동산 비용을 낮추는 4개년 계획(Global Real Estate Initiative)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HP 측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 핵심 지역으로 부동산을 통합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빌딩 임대분은 여유 공간을 없애고, 빌딩 자산은 폐쇄하는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계획으로 인해 어떤 사무실이 폐쇄되며, 얼마나 많은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 일부는 핵심 기지의 기술 인프라 강화 및 생산성 증대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최근에 85개 IT 데이터 센터를 전세계 주요 거점 6곳으로 줄이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