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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스포츠신문 '제2의 굿데이' 되나

[관련기사] 경향, 스포츠신문 시장 본격 진출
기자협회보 인터넷판은 9일 '경향, 스포츠신문 시장 본격 진출' 제하의 기사에서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이 본지와 함께 배포하던 '스포츠칸( http://sports.khan.co.kr )' 섹션을 스포츠신문으로 격상하고 가판 배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판 배포를 시작한다는 의미는 지하철 신문 판매소에서 '스포츠칸'란 유료 신문을 볼 수 있게 됨을 뜻합니다.
(※가판이란 : 초판 신문을 발행일 전날 서울시내 일부에 미리 뿌리는 신문사 관행)
기자협회보 보도 내용에 따르면 스포츠칸은 16일부터 가판 발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창간 당시 21명이었던 취재 인력도 42명으로 보강했습니다. 특히 타 스포츠신문과의 차별화를 위해 배달판 중심(경향신문 열독자 공략)의 고품격 콘텐츠를 지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경향신문은 지난해 11월 말 자사가 현물 출자(간접투자)했던 스포츠 신문 '굿데이'의 파산으로 관련업계서 손을 뗀 후 약 6개월만에 스포츠신문 시장에 다시 직접 뛰어들게 됐습니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굿데이' 폐간 후 세트판매 독자를 위한 스포츠·레저·오락뉴스 전문섹션인 ‘스포츠칸’을 제작해왔으나 그 동안 가판 신문시장에는 배포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기자협회보는 이세환 스포츠칸본부장의 말을 인용, “기존 스포츠지들이 독자들의 트렌드 변화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며 “스포츠칸이 이러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신문시장 안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향신문의 스포츠신문 시장 진출은 의외입니다. 좀체 리플이 붙지 않는 기자협회보 기사 아래도 걱정스런 의견이 달릴 정도입니다.
"시장분석을 얼마나 하고 진출했는지.
이 일로 경향신문 월급 밀리게 되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제2의 굿데이 탄생하겠구려....경향도 시원찮은 판에 쯧쯧"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향이 사실상 폐간된 '굿데이'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었다 하더라도 어차피 열독자(배달판)들 확보를 위해 '조선일보'+'스포츠조선' '중앙일보'+'일간스포츠' '한국일보'+'스포츠한국' '경향신문'+'굿데이(폐간)' 구도를 유지해왔던 것을 볼 때, '스포츠칸' 정식 창간은 '종합일간지'+'스포츠신문'의 '막강 조합(?)'을 그리워한 포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향신문은 '위기는 기회다'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스포츠신문 시장에, 그것도 굿데이의 폐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던 경향이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제2의 굿데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포츠칸'은 글쎄요... 경향신문이 만들면 다를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만...
이에 대한 제 판단은 유보합니다.^^
잡담 : 개인적으로는 한겨레보다 경향신문이 한국 신문시장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조중동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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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 스포츠신문은. 가뜩이나 지금도 많다고 생각되오던 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