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MS 회장 ‘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서 연설 음성 인식-태블릿 PC-서피스 등 주요 사례로 제시
“제2의 디지털 시대에는 음성인식이나 태블릿PC, 그리고 서피스와 같은 멀티터치 기술들을 통해 컴퓨터와 상호작용(인터랙션) 하는 방법이 확 달라질 것입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6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 2008’ 행사에서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 디지털 10년(Second Digital Decade)’이란 주제로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 빌게이츠 회장은 “지금까지 MS의 컴퓨팅 주요 기술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구성되어 있었다”며 “이러한 방식 역시 지속되겠지만 새로운 상호 작용법이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좀 더 자연스러운 방식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게이츠 회장은 첫 번째 혁신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꼽았다. 그는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은 쉽지 않지만, 경쟁 회사와 함께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개발하고 있다”며 “휴대폰을 사용해 주가를 확인하는 등 음성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 조회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혁신으로는 ‘펜’과 관련된 것으로 ‘태블릿 PC’를 언급했다. 게이츠 회장은 “태블릿 PC가 사용되면서 화면에 필체를 인식할 수 있게 됐다”며 “회의에 참여하거나 학생들이 강의을 들을 때 교재 대신 자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블릿PC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거나 정보를 찾을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2011년까지 파일럿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해 온 교육정보화 사업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그는 “제 2의 디지털 시대에는 ‘디지털 서피스(Surface)’라고 불리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디지털 기기들이) 앞으로 더 자연스러워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MS는 지난해 6월 화면에 떠 있는 디지털 콘텐츠들을 손가락으로 다룰 수 있는 멀티 터치 기술 ‘서피스(Surface)’를 선보인 바 있다.
빌게이츠 회장은 특별 연설 서두에서 놀라울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PC 산업의 움직임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했다. 그는 “1975년 내가 소프트웨어에 뛰어들 당시에는 컴퓨터는 대기업 정부 가지고 있는 기계라고 생각했을 뿐,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다만, 한 가지 빠진 것이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은 엄청난 것이었고, 다양하게 확장됐다”며 “사용 측면에서도 인터넷, 웹사이트 등이 정보 혁명의 중심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앞으로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빌게이츠 회장은 한국의 초고속 통신 보급 속도와 온라인 게임 산업에 대해 높게 평가한 뒤 “PC보급 속도 등을 볼 때 한국은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이러한 첫 번째 디지털 10년이 끝났다고 하면, 앞으로는 제 2의 디지털 10년이 일어나고 있다고 본다”며 “이러한 압도적인 성장세는 컴퓨팅 산업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이 함께 일어나면서 발전 속도가 둔화되지 않고 오히려 더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더 다양한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게 되고, 하드웨어 역시 3D 환경, 로봇 기술 등이 더해지면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게이츠 회장이 제시한 근거다.
게이츠 회장은 강연 마지막에서 “제 2의 디지털 시대를 열기 위해 MS는 다양한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손을 잡고 있는데, 이들이 한국 IT 산업의 50% 가량 된다고 알고 있다”며 “우리도 원래 작은 소프트웨어 회사였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강점인 만큼, 한국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 직접 시연
한편, 게이츠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구글 스카이와 비슷한 MS 리서치의 최신 서비스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도 직접 시연해 관심을 끌었다. 이는 지상과 우주선에서 찍은 우주의 모습을 초고속망을 통해 선명한 화질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MS 연구소(Microsoft Research)의 짐 그레이(Dr. Jim Gray) 박사를 비롯한 연구원들이 하버드 천체 물리학 센터 등 다양한 학계, 커뮤니티와 협력해서 개발한 이 기술은 지난 2월 말 MS 연례 기술 포럼인 테크 페스트TechFest)에서 소개됐다. ‘PC안의 천문대’라고도 불린다. MS의 비주얼 익스피리언스 엔진(Visual Experience Engine)을 사용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행성이나 별자리 들을 살펴보는 서비스를 직접 구동해 보였다. 그는 “엑스레이로 보게 되면 초신성 폭발 흔적이나 성운 속의 블랙홀 등을 엿볼 수 있다”며 “다양한 해상도로 다양한 방법(주파수 설정 및 줌인 기능)으로 고해상도 자료를 볼 수 있고, 클릭 한번으로 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 강연 직후 일부 고객사와 면담을 가진 뒤 일본으로 출국했다. 8일부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MS 정부 리더십 포럼(Government Leadership Forum)'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빌 게이츠 회장은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면 MS 회장직에서 은퇴하고, 파트타임으로 남을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방문은 빌 게이츠가 MS 회장으로서는 마지막 방한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빌게이츠 회장의 방한 선물은
지난 2001년 이후 7년 만에 8번째 방한 빌게이츠 회장은 이날 오후 5시경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착륙해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하고 한국과 MS간 IT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향후 5년 간 MS사로부터 차량IT·게임·교육 등 부분에서 모두 1억47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게이츠 회장은 이 대통령이 제안한 ‘대통령 국제자문위원(Global Advisor to the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을 수락했다.
첫 번째 선물 보따리는 게임업계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6일 MS와 글로벌 게임 허브 센터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올해부터 3년간 3단계로 다중 플랫폼 게임 솔루션기업 100여개를 육성하고 관련 게임 개발자 1000여명 양성, 2010년까지 게임기업 10여 곳의 해외 직접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위한 첫 사업으로 다음 달 게임산업진흥원의 상암디지털미디어센터(DMC) 내에 ‘인큐베이션 랩’을 설치하고 국내 업체의 다중 플랫폼 게임 개발에 대한 기술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MS가 개발툴 XNA를 제공하는 등 오는 2012년까지 20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XNA란 하드웨어 의존이 없이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게임 개발 도구로, 윈도 PC와 차세대 X박스 게임기 사이에 호환성이 유지되는 게임 타이틀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기아차와 MS는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MS 자동차 사업부 총괄 마틴 톨(Martin Thall), MS 빌 게이츠(Bill Gates) 회장, 현대기아자동차 정의선 사장,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이현순 사장 / 한국MS 제공
국내 자동차 업계와도 협약이 이뤄졌다. MS는 이날 현대·기아차,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정보와 오락의 결합어) 기반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및 ‘차량 IT혁신센터’ 설립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MS와 현대·기아차는 1단계 사업으로 올해 차세대 차량 IT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매년 20여개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2012년까지 MS와 현대·기아차가 각각 1억1300만 달러와 1억6600만 달러를 투자해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공동으로 ‘차량 IT 혁신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0년 차세대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포드와 MS는 차 안에서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영체제(OS) 공동개발에 나선 바 있지만, 아시아권 자동차회사와의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도 MS는 2004년부터 시작한 교육정보화지원 프로그램에도 향후 5년간 11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6일 오후 '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 2008' 행사에서 특별 강연에 나섰다. / 한국M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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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너 레드스톤 비아컴 그룹 회장 디지털포럼서 기조연설 NHN-다음-넥슨 등과 제휴…“한국은 아시아 콘텐츠공장” “저작권 더 강화돼야…소비자는 콘텐츠 공동 프로그래머”
“변화는 계속되지만 변화 속에도 불변의 가치는 있습니다. 미디어 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콘텐츠는 과거나 미래에서 항상 ‘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BS, MTV, 파라마운트(Paramount), 비아컴(Viacom) 그룹을 이끌고 있는 섬너 엠 레드스톤 (Sumner M. Redstone, 84) 회장은 6일 오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 열린 ‘서울 디지털 포럼 2008’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멀티플렉스의 창안자인 그는 ‘미디어업계의 황제’라고 불리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CNN의 테드 터너(Ted Turner), 월스트리트 저널을 인수한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과 함께 세계 3대 미디어 재벌로 손꼽힌다.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레드스톤 회장은 이날 ‘변화는 계속된다. 하지만 변화 속에도 불변의 가치는 있다(원제 - The Only Constant Is Change…But Even in Change, There Are Constants)’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고정적으로 지켜야 할 불변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제가 조언하고 싶은 포인트는 과거를 다시 짚어 보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변화 수용을 위해 서두르는 중에도 변화하지 않는 것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이는 바로 미디어 사업에 있어서, 그리고 사회에 있어서의 불변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의 속도를 이끄는 주체는 소비자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기술을 채택하는 주체는 소비자이며, 소비자들이 이끄는 변화의 속도는 혁명적이라기보다 진화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변의 가치, ‘콘텐츠는 왕’…한국은 아시아 콘텐츠 공장
레드스톤 회장은 미디어 업계 불변의 가치로 ‘콘텐츠(Contents)’, ‘세계화(Globalization)’ 그리고 ‘규제(Regulation)’를 꼽았다. 그는 “콘텐츠는 과거나 미래나 항상 왕(Content is the once and future king)”이라며 “미디어 시장은 이제 국경이 없으며, 세계로 퍼져있는 미디어 시장 규모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The Global village will continue to grow)”고 강조했다.
레드스톤 회장은 “미디어 업계에서의 저의 지난 행동과 경험은 단 한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돼 왔다”며 “언제나 이야기, 노래, 프로그램, 게임, 필름, 및 파일 등과 같은 최고의 '콘텐츠' 만을 얻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콘텐츠들이 모여 미디어를 완성시키며, 이는 우리 업계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며 “디지털 기술로 인해 유통 시스템이 확장되면서 콘텐츠의 중요성과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드스톤 회장은 이어 “미디어 산업에서 한국 시장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며, 기술 발달과 습득 속도는 세계에서 최고로 빠른 수준”이라고 높게 평가한 뒤 “비아컴은 한국 게임업체 넥슨, 포털업체 다음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고, 한국 최대 포털업체 NHN과 협력을 맺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의 콘텐츠 공장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며 “한국 가요, 한국 영화, TV 드라마, 비디오 게임 등은 모두 일본, 중국, 및 동남아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점점 서구 세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력과 경쟁력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비아컴이 지금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에 1억 달러를 투자했고, 앞으로 더 투자액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레드스톤 회장은 “세계적으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전자통신 비용도 줄어들면서 우리(전세계)는 전례 없이 상호 연결되어 있다”며 “아시아는 이러한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국가 간 혹은 문화 간 경계를 눈 깜짝할 사이에 무너뜨리고 업계와 소비자들을 이전보다 더 멀리, 더 빨리, 더 낮은 비용으로, 그리고 더 깊게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때 엔터테인먼트 소비 행위는 엘리트층의 특권이었으나, 현재 여러 해외 시장에서는 중산층이 주요 소비층으로 손꼽힌다”며 “이는 특히 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며, 수년 후 아시아 전체 인구의 3분의 2는 35세 이하일 것이고,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세대보다 더 큰 비율의 실질 소득과 국제적 상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인들이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평균 광대역 속도보다 몇 배 이상 빠르게 인터넷에 접속을 하며 2배수 정도의 가정에서 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국내 미디어 규제완화 기대…“저작권은 더 강화돼야”
이 밖에도 레드스톤 회장은 “공평한 규제(equitable regulation)가 향후 미디어 산업의 향방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정부의 규제정책은 급변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미디어 산업 발전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한미 무역협상을 통해 케이블 채널의 외국자본 소유지분 제한을 완화함으로써 한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외국 콘텐츠를 더 많이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적정한 규제정책’과 함께 디지털 시대에 맞춰 ‘저작권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시대 저작권은 더 강해져야 한다(Copyright is even more right in the digital age)”고 말한 뒤 “최근 미디어업체들이 만든 동영상이 유튜브 등 공유 사이트에 무상으로 게재-유포됨으로써 미디어 비즈니스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창조적인 아티스트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비아컴은 지난해 유투브에 대해 비디오 16만 여개를 무단 사용했다는 이유로 1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부터 광화문까지, 저작권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는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며 “음악 및 영화의 전체 파일의 불법 다운로드를 허용하는 웹사이트, 불법 DVD 복제, 및 유튜브(YouTube)와 같은 경로를 통해 저작권 컨텐츠가 불법 유포되면서 미디어 비즈니스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비지니스 측면 뿐 아니라 창작자들에게도 커다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서 영화 불법복제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만 연간 200억 달러”라며 “저작권 보호야말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표현하도록 하고 혁신적-창조적인 사고를 위한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티스트나 아티스트의 창작물에 투자를 한 업체에게 무료 서비스는 비합리적이며 용인할 수 없다”며 “따라서 ISP, 디바이스 제조자, 호스팅 업체, 사이트 운영자 등과 같은 통합관리자(aggregator)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드스톤 회장은 연설을 마무하며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소비자를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디어 그룹의 불변가치로 ‘소비자’를 꼽은 뒤, “소비자는 이제 단순히 소비하는 사람이 아닌 공동 프로그래머이자 공동 개발자”라고 말했다.
◆섬너 엠 레드스톤 (Sumner M. Redstone) 회장 = CBS 그룹, 파라마운트 영화사, MTV 네트웍스, 비아컴, 사이몬 앤 슈스터 출판사 등 미국의 대표적 미디어 회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미디어 재벌이다. CNN의 테드 터너, 월스트리트 저널을 인수한 루퍼트 머독과 함께 세계 미디어 3대 거두로 손꼽힌다.
그는 31세 때 ‘변호사’ 업을 접고 1960년대 후반 ‘멀티플렉스’, 즉 복합상영관의 사업모델을 고안해 내 관심을 끌었다. 이는 당시 영세했던 극장사업의 판도를 변화시켰고, 미국 시장에서 극장 사업자들은 영화사와 대등한 지위에 오르게 되는 계기가 됐다.
1980년대 VCR과 케이블 텔레비전의 보급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극장 중심에서 가정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 그는 1987년 전국적인 케이블 네트워크 기업인 비아컴(Viacom)을 인수했다. 이어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세계 최대의 비디오샵 체인인 블록버스터를 사들였다. 1999년에는 미국 대형 방송사인 CBS를 인수하며 세기의 합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아컴은 2001년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1위의 미디어 그룹으로 선정되나 바 있다.
비아컴은 미국 케이블네트워크(MTV, NICKELODEON, COMEDY CENTRAL 등) 청취자 수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한국내 최다관객을 동원한 외국영화로 기록된 ‘트랜스포머’를 제작했고, CBS 방송은 CSI, 서바이버(Survivor) 등 인기 외화로 국내에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07년 2월에 비아컴은 지난해 구글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상대로 10억 달러짜리 저작권 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이 재판결과에 따라 미디어 업계의 판도는 다시 한 번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디지털 포럼 2008 공식 홍보영상 / SBS 디지털포럼 제공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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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읽어 보면 야후의 미래를 좀 예측할 수 있을런지... 당당한 '척'인지, 정말 당당한건지 모르겠지만, 이번 협상의 최대 수혜자는 MS도 야후도 아닌 것은 분명하다.
By the way, I’m sure you’ve all read or watched the news about this. Frankly, there’s a lot of nonsense and misinformation in what’s being reported. Just so we are all clear, here’s what happened. The board took its mission very seriously. We clearly indicated to Microsoft that we were open to a transaction but only if it were on terms that fully recognized the value of Yahoo! and was in the best interests of our stockholders.
No one is celebrating about the outcome of these past three months… and no one should. We live and work in a competitive world and the Web is only going to get more competitive. Executing on our strategic plan is what matters m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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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좁은 소견으론 MS가 이번 협상의 최대 수혜자 같아요. 항간에 떠도는 음모론처럼 처음부터 인수자체에 관심이 없었다고 할지라도 그러하고,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쳐도 야후의 주가폭락후 반등(MS가 이대로 인수포기의사를 굳히진 않을거라 판단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을 살펴봐도 그렇구요.
2. IBM이 레노버에 PC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종합서비스회사로 거듭난 것처럼 이번에 MS가 야후를 인수하게 되면서 MS역시 소프트웨어 제조회사에서 다른 업종의 회사로 전환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자사의 서비스를 웹으로 전환:OS나 오피스) 의외로 인수포기를 하네요. 훗날 어찌될지 참 궁금합니다. 야후의 강점은 구글보다 높은 트래픽과 모바일 부문이라고 보는데요. 야후의 경우 중남미에서 절대적으로 강한 아메리칸모바일( 카를로스 슬림 할루)과도 제휴를 했기 때문에 MS는 힘 안들이고 중남미 시장에서도 입지가 탄탄해질거라 봤는데 이상하게 인수를 안하네요.ㅎ~
3. 굳은 돈으로 온라인광고회사 사들이기를 할까요. 아!! 궁금해 미치겠어요. MS의 역사를 살펴보면 항상 3번째는 괜찮았는데.. 검색엔진도 그럴지 궁금합니다.
4. 제로보드는 떡이떡이님께서 답글을 달아주셔도 티스토리에서 보이질 않네요. 저는 URL만 적으면 댓글에 대한 답문을 달았을때(이글루, 네이버 블로그 등 제외) 다 보일줄 알았거든요.
1. 제 좁은 소견으론 MS가 이번 협상의 최대 수혜자 같아요. 항간에 떠도는 음모론처럼 처음부터 인수자체에 관심이 없었다고 할지라도 그러하고,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쳐도 야후의 주가폭락후 반등(MS가 이대로 인수포기의사를 굳히진 않을거라 판단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을 살펴봐도 그렇구요.
2. IBM이 레노버에 PC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종합서비스회사로 거듭난 것처럼 이번에 MS가 야후를 인수하게 되면서 MS역시 소프트웨어 제조회사에서 다른 업종의 회사로 전환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자사의 서비스를 웹으로 전환:OS나 오피스) 의외로 인수포기를 하네요. 훗날 어찌될지 참 궁금합니다. 야후의 강점은 구글보다 높은 트래픽과 모바일 부문이라고 보는데요. 야후의 경우 중남미에서 절대적으로 강한 아메리칸모바일( 카를로스 슬림 할루)과도 제휴를 했기 때문에 MS는 힘 안들이고 중남미 시장에서도 입지가 탄탄해질거라 봤는데 이상하게 인수를 안하네요.ㅎ~
3. 굳은 돈으로 온라인광고회사 사들이기를 할까요. 아!! 궁금해 미치겠어요. MS의 역사를 살펴보면 항상 3번째는 괜찮았는데.. 검색엔진도 그럴지 궁금합니다.
4. 제로보드는 떡이떡이님께서 답글을 달아주셔도 티스토리에서 보이질 않네요. 저는 URL만 적으면 댓글에 대한 답문을 달았을때(이글루, 네이버 블로그 등 제외) 다 보일줄 알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