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윈도 패치 모두 담아…새 기능은 적어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XP 세 번째 서비스팩(SP3)이 마침내 정식 출시된다. 지난 2004년 8월 20일 서비스팩 2가 출시된 후 거의 4년 만이다. MS는 그 동안 “윈도 XP SP3는 마지막 대규모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
22일 MS에 따르면 현재 주요 PC 제조사들에게 배포하는 RTM(Released to manufacturing) 판은 이미 공급된 상태이고, 일반 사용자들은 오는 29일부터 무료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케로크(Chris Keroack) 윈도 XP 서비스팩 3 출시 담당자는 21일(현지시각) MS 테크넷 내부 게시판에 공개한 자료에서 “오늘부터 윈도 XP SP3가 제조사들에게 공급되기 시작했다”며 “사용자들은 웹 배포가 준비되는 오는 29일부터 윈도 업데이트나 MS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모든 윈도 패치, SP3에 쏙…새 기능은 많지 않아
이번에 공개되는 SP3는 기존 윈도 XP에서 지원하지 않는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IEEE 802.11i 등 최근 무선랜 규격을 인식할 수 있는 WPA2 지원, ▲블랙홀 라우터 인식 기능 기본 값 설정, ▲윈도 라이브 원케어 등에서 필요한 BITS 2.5, ▲윈도 XP 소프트웨어가 비스타와 통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PNRP(Peer Name Resolution Protocol), ▲윈도 인스톨러 3.1, ▲DIMS(Digital Identity Management Service) 등이다. 이 밖에도 MMC 3.0, MSXML6, IPsec 필터, NAP 등도 제공된다.
SP3 설치체험을 미리 해 본 해외 IT 매체 편집자는 글에서 “애슬론 1.5GHz, 1GB 시스템메모리가 내장된 시스템에서 설치 과정이 1시간 걸렸다”며 “서드 파티 드라이버 등 시스템을 점검→설치 공간 확인→주요 파일 백업→새 OS 파일 설치→잔존 파일 제거→재부팅 순으로 작업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전체 파일 설치 크기는 580MB에 이른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사진> SP3 및 설치 완료 이미지는 PC 매거진 웹사이트 자료
[기타 관련 글]
http://www.informationweek.com/news/windows/operatingsystems/showArticle.jhtml?articleID=207401041
http://www.news.com/8301-10789_3-9924689-57.html?tag=nefd.lede
http://blogs.pcworld.com/staffblog/archives/006835.html
http://www.computerworld.com/action/article.do?command=viewArticleBasic&articleId=9079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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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일보 1면에 "청와대가 해킹당했다"고 기사를 내 보냄.
-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804/h200804220400462108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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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에 대해 MBC등 주요 언론사들이 19일 해킹 신호가 포착됐고, 실제 해킹을 당하지 않았다고 기사를 작성. 내용을 받아서 기사를 인용 보도.
“청와대까지…” 조직적 해킹 시도 포착
19일 접속 폭주…국내 기밀 노린 듯
청와대 전산망에 대해서 해킹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보가 누출되지는 않았지만 청와대는 국내 기밀을 빼내려는 시도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22일 MBC, YTN 등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19일 청와대 전산망을 해킹하려는 조직적인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청와대로 향하는 인터넷망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접속이 폭주했다”며 “다만 방화벽에 막혀서 실제로 청와대 전산망이 해킹 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런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청와대 전산망은 외부와는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청와대 전산망이 뚫린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정 당국은 최근 일련의 해킹시도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나 제 3국이 국가기밀정보를 빼내기 위해 해킹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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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후 청와대에서 기자들에게 참여정부 말 인수인계 과정이 한창일 때 웜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 자료는 어떻게 유출됐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함. 아리송 했지만, 이 역시 기사를 작성.
청와대 전산망, 웜바이러스로 자료 유출
지난 2월 중순 NSC 사무처 개인PC 감염
전자상거래 업체 옥션(http://www.auction.co.kr) 등 잇따른 해킹 사고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중순 청와대 전산망에서도 웜 바이러스로 인해 일부 내부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3월에서야 이 사실을 인지하고 총체적인 점검에 들어갔으녀 아직 어떤 자료가 얼마나 유출됐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지난 3월 초 참여정부로부터 인수인계 받은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던 중 지난 2월 중순 구 NSC사무처의 개인 PC에서 웜 바이러스를 통해 개인 자료를 포함한 일부 자료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시 유출된 자료는 대부분 개인자료이며, (보안)등급 분류가 되지 않는 종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웜바이러스가 해킹을 위해 설치된 것인지 외부 메일을 통해 무작위로 유입된 것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특히 "이 밖에도 청와대에는 보안규정상 USB메모리 등 개인 저장장치를 반입할 수 없도록 돼 있는데 해당 직원이 이를 어겨 문책 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번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 해킹 여부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국가기밀자료는 메인서버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이번에 유출된 자료는 개인신상이나 인수인계 관련 매뉴얼 등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이번 자료 유출은 국가 서버망에 대한 직접 해킹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국가 중요 자료는 메인 서버에 저장되고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 직원의 컴퓨터에서 유출된 자료는 대단한 내용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청와대 전산망 해킹 논란에 대해 관계자는 “지난 19일 청와대 전산망을 해킹하려는 조직적인 시도가 있었다”며 “청와대로 향하는 인터넷망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접속이 폭주했지만, 방화벽에 막혀서 실제로 청와대 전산망이 해킹 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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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와대가 다시 말을 상당히 바꿈. 웜바이러스로 해킹됐고, 유출된 자료는 국가 안보에 위협적이지 않다고 설명. 내부 직원이 자료를 허술하게 취급하다가 당한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안내. 역시 기사 작성.
靑, 웜바이러스 해킹 시인…“e메일 통해 유입”
내부 직원, 규정 어기고 보안 자료 개인PC에 저장
“해킹 당했지만 중요 자료는 아니다” 오락가락 해명
청와대는 22일 오전 당초 “청와대 전산망이 해킹당한 적이 없다”던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웜 바이러스에 의해 해킹 당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다만 관계자는 “해킹으로 인해 유출된 자료는 국가 안보에 직결된 내용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가 중대 사고에 대해 불과 1~2 시간 만에 해명을 번복하는 등 의혹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월 중순 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직원의 개인 PC에서 웜바이러스를 통해 보고서를 비롯한 일부 자료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유출된 자료는 안보 관련 여론 동향, 보고서 작성 매뉴얼, 보고서 등 NSC 자료이며, 국가 안보에 직결된 기밀문서는 아니다”고 말했다.
개인PC에 웜 바이러스가 침입했다고 하더라도 국가 주요 자료는 보안 처리된 메인 서버에 자료를 저장하기 때문에 즉시 자료가 유출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PC 사용 직원은 내부 규정을 어기고, 전임자로부터 USB 메모리를 통해 자료를 인수인계 받은 뒤 개인 컴퓨터 하드에 저장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직원은 개인 컴퓨터에 자료를 저장할 수 없도록 한 국가정보보안 기본지침 및 비서실 전산정보보안 업무지침, 그리고 국가공무원법 제56조 보안규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웜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웜바이러스는 e메일을 통해 들어왔으나 청와대 자료를 노리고 들어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웜바이러스를 통한 해킹 경로는 아이피(IP, 인터넷 프로토콜)를 추적한 결과 해킹 경유지의 전력이 있는 제 3국(주변국)으로 고의적인 해킹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웜 바이러스가 감염될 정도로 사무용 PC가 보안이 취약했던 까닭에 대해 “PC에 설치된 보안 프로그램이 완벽하지 않아 웜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해킹된 PC는 관련 직원의 개인 컴퓨터 한 대로 이와 연결된 국가 전산망 서버 자료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자는 “이번 해킹으로 인한 청와대 내의 인트라넷 서버는 피해가 없고 웜 바이러스 감염 PC의 수도 1대 뿐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 피해 사실은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한편,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청와대 전산망 해킹 논란에 대해 관계자는 “지난 19일 청와대 전산망을 해킹하려는 조직적인 시도가 있었다”며 “청와대로 향하는 인터넷망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접속이 폭주했지만, 방화벽에 막혀서 실제로 청와대 전산망이 해킹 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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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청와대에서 웜 바이러스에 걸렸다면, 사용했던 백신 소프트웨어의 기능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될 것. 관련 기사 작성.
靑 해킹, 바이러스가 유능했나, 백신이 무능했나
NSC 사무처 직원 개인 PC 감염…백신 사용환경 궁금증 증폭
지난 2월 중순 청와대 구(舊)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직원의 개인 PC에서 웜바이러스를 통해 일부 국가 주요 자료가 유출된 것이 사실이 확인되면서 청와대 개인 PC 보완 환경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는 22일 “사무처 직원의 개인 PC에게 웜바이러스가 감염되어 PC에 저장되어 있던 정보가 빠져 나간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개인PC에 웜 바이러스가 침입했다고 하더라도 국가 주요 자료는 보안 처리된 메인 서버에 자료를 저장하기 때문에 즉시 자료가 유출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PC 사용 직원은 내부 규정을 어기고, 전임자로부터 USB 메모리를 통해 자료를 인수인계 받은 뒤 개인 컴퓨터 하드에 저장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직원은 개인 컴퓨터에 자료를 저장할 수 없도록 한 국가정보보안 기본지침 및 비서실 전산정보보안 업무지침, 그리고 국가공무원법 제56조 보안규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직원이 사용하던 개인 PC의 웜바이러스 검출 백신이 정상 동작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사무용 PC에는 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데, 왜 e메일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는가는 점이다.
현재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백신은 국내 A사의 제품이다. A사 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보통 개인PC가 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 숙주를 통해 개인 정보가 빠져나가는 일이 있다”며 “해킹까지 연결되는 경우는 드문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리 회사의 제품을 쓰고 있는데, 바이러스 증상이었다면 우리 팀이 이를 인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웜바이러스의 경우 대개 e메일이나 P2P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뿌리는 것이 많다”며 “직원의 실수이지 청와대를 노리고 들어간 것 같지는 않다”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백신 업체인 B사 관계자는 “일반 회사에서도 웜바이러스에 걸리는 경우는 많지만 해킹까지 연결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백신 수동 검사 기능을 정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지시키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만약 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는데도 백신 소프트웨어에서 검출이 안 됐다면 신종(또는 변종) 바이러스라서 잡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처럼 백신 엔진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부서별로 나눠 여러 회사 제품을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관공서 시장의 대부분은 1~2개 특정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관계자는 “백신이 웜바이러스 감염을 즉시 인지하지 못했다면 보고되지 않았던 신형 또는 변형 바이러스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뭐라고 단정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청와대 전산망 해킹 논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9일 청와대 전산망을 해킹하려는 조직적인 시도가 있었다”며 “청와대로 향하는 인터넷망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접속이 폭주했지만, 방화벽에 막혀서 실제로 청와대 전산망이 해킹 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오늘의 교훈 1> 백신은 여러 종류를 쓰자?
오늘의 교훈 2> 결국 '규정을 위반한' 사람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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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씨 11시 공식 기자회견>
저는 오늘 삼성 회장 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 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 안고 가겠습니다.
그동안 저로부터 비롯된 특검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리면서 이에 따른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삼성가족 여러분 20년전 저는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인정받는 날, 모든 영광과 결실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정말 미안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오늘날의 삼성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과 사회의 도움이 컸습니다. 앞으로 더 아끼고 도와 주셔서 삼성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키워 주시기 바랍니다.
삼성그룹 경영쇄신 내용
1. 이건희 회장은 경영에서 퇴진합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회장과 등기이사, 문화재단 이사장 등 삼성과 관련한 일체의 직에서 사임 절차를 밟을 것입니다.
이 회장은 그동안 기업경영에 온 힘을 다해 왔지만 국민의 기대와 뜻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지난 몇 달간 고심 끝에 퇴진한다고 하였습니다.
삼성 사장단을 비롯한 임직원 전원은 이건희 회장이 못다 이룬 세계 초일류기업을 만드는데 매진하는 한편, 국가경제 살리기에 더 한층 노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2. 이건희 회장의 퇴진과 함께 홍라희 관장도 리움미술관 관장과 문화재단 이사 직을 사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3. 이재용 전무는 삼성전자의 CCO를 사임한 후 주로 여건이 열악한 해외 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체험하고 시장개척 업무를 하게 될 것입니다.
4. 전략기획실은 해체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전략기획실은 대규모의 투자가 수반되는 그룹 차원의 전략사업을 육성하고, 각 계열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IMF 위기를 맞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각사의 독자적인 경영역량이 확보되었고, 사회적으로도 그룹 경영체제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전략기획실을 해체하기로 하였습니다.
5. 전략기획실의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은 잔무처리가 끝난 후 일체의 직을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6. 차명계좌 처리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특검에서 조세포탈 문제가 된 차명계좌는 과거 경영권 보호를 위해 명의신탁한 것으로 이번에 이건희 회장 실명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누락된 세금 등을 모두 납부한 후 남는 돈을 회장이나 가족을 위해 쓰지는 않겠다고 하면서 유익한 일에 쓸 수 있는 방도를 찾아 보자고 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용도에 대해서는 이러한 회장의 취지에 맞도록 시간을 갖고 준비하겠습니다.
7. 다음으로 금융사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삼성생명, 증권, 화재 등 금융사에 대해서는 경영 투명성을 더 높이고 정도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겠습니다.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은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삼성이 은행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혹이 많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명확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삼성은 은행업에 진출하지 않습니다. 오직 금융사들의 경영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서 일류기업으로 키우는데 매진할 것입니다.
8. 그리고 사외이사들이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삼성과 직무상으로 연관이 있는 인사들은 사외이사로 선임하지 않겠습니다.
9. 지주회사와 순환출자 문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주회사로 전환하거나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습니다만, 현재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데는 약 20조원이 필요하고, 그룹 전체의 경영권이 위협받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고 앞으로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습니다. 다만 순환출자 문제는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 주식을 4-5년 내에 매각하는 등 계속 검토하겠습니다.
10. 끝으로 이건희 회장의 퇴진 후에 대외적으로 삼성을 대표할 일이 있을 경우 삼성생명의 이수빈 회장이 그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사장단회의를 실무 지원하고 대외적으로 삼성그룹의 창구와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전담하는 업무지원실을 임원 2 ~ 3명 정도의 소규모 조직으로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설치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말씀 드린 내용 중 전략기획실 해체, 사임 등 가능한 부분은 6월 말까지 관련된 법적 절차와 실무 준비를 모두 마치고, 7월 1일부터 차질없이 시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발표한 것으로 삼성의 쇄신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칠 것이 있으면 적극 고쳐 나가겠습니다.
- 발표 내용의 평가를 떠나 이대로 잘 진행되는지 앞으로 두눈 뜨고 지켜볼 일!
추가 / 경제개혁연대 반박 자료
과거의 불법행위 책임과 미래의 지배구조 혁신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이재용씨의 불법재산 반환, 삼성생명 중심의 출자구조에 대한 혁신 언급 없어
이 회장 퇴진·전략기획실 해체? 전후 일본식 기업집단으로의 변화 뜻인가?
각종 불법행위와 거짓말에 대한 진정한 사과부터 해야
1. 오늘 삼성그룹은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오늘 발표된 경영쇄신안은 비록 세간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일부 진전된 내용을 담고 있으나,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건희 회장일가의 과거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의 온당한 이행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의 실질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특히 삼성에버랜드 등의 불법행위를 통해 얻은 이재용 씨의 부당이득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삼성에버랜드 - 삼성생명 -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그룹의 핵심 출자구조는 그대로 유지한 채, 현재 예정되어 있는 이명박 정부의 보험업법 개정에 따라 금산분리 원칙이 대폭 완화된 보험지주회사를 통해 기존의 지배ㆍ승계구도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근본적 혁신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는 것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2. 경제개혁연대는 그동안 여러 차례 '특검 수사는 삼성 문제 해결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따라서 삼성의 쇄신안이 불리한 사회 여론을 달래고 이건희 회장의 실형을 피하기 위한 미봉책에 그칠 것이 아니라, 삼성그룹의 진정한 지배구조 혁신을 위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삼성의 쇄신안이 진정성을 담기 위해서는 최소한 ▲ 삼성에버랜드라는 비상장 가족회사를 통해 삼성생명을 지배하고, 삼성생명의 돈(즉 보험계약자의 돈)을 이용해 삼성전자를 지배하는 삼성그룹의 핵심적 출자구조의 변화, ▲ 불법적인 경영권 승계와 지속 불가능한 출자구조를 기획하고 집행한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의 대폭적 쇄신, 마지막으로 ▲ 삼성특검 수사에서 밝혀진 불법행위 관련인사들, 즉 이건희 회장,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의 경영 배제와 같은 인적 청산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3. 이러한 기준에 비추어 본다면 오늘 삼성이 제시한 안들은 너무나 미흡하고 추상적이어서 과연 삼성이 자신이 직면한 문제들을 직시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이번 혁신안에는 고객 돈을 통해 총수 일가의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핵심적 출자구조의 변화에 대한 언급이 없다. 비록 은행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지만, 이런 대국민 선언이 법적 구속력 있는 약속이 아닌 한 언제든지 번복될 수 있는 것이며, 더군다나 삼성이 비록 은행업에 진출하지 않더라도 자통법이 시행되고 보험업법이 개정되면 향후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지급결제기능을 포함한 실질적 은행 업무를 영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문제는 삼성에버랜드 - 삼성생명 -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삼성그룹의 핵심적 출자구조를 금산분리라는 원칙하에 해결하는 것(예컨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분리)인데, 이에 대해서는 지주회사 전환은 비용이 많이 들고 경영권 위협이 있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거부하고 있다.
기껏해야 내어놓은 것이 삼성카드가 보유한 삼성에버랜드 지분의 매각을 검토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이미 지난 2006년 국회를 통과한 금산법 개정안의 부칙에 따라 5년 내에 매각하도록 시정조치를 받았다는 점에서 마치 이것이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삼성의 의지를 보이는 새로운 것인 양 강조하는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결국 특검수사에 배임행위로 밝혀진 삼성에버랜드 CB, 삼성SDS BW 인수를 통해 얻은 이재용 씨의 불법이득을 그대로 유지하고, 삼성생명 등의 금융계열사를 중심으로 하는 출자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삼성의 선언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3월 3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금산분리 원칙이 대폭 완화된 비은행 금융지주회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향후 보험지주회사로 전환하여 현재의 출자구조의 근본적 변화없이 그룹의 지배권을 유지⋅승계하겠다는 속내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재용 씨는 이번 쇄신안 발표를 통해 잃은 것이 아무 것도 없다.
4. 이건희 회장이 회장직을 사임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문제가 된 전략기획실 (구조조정본부)을 폐지하고, 이학수ㆍ김인주 씨의 일선퇴진을 발표한 것은 일부 진전된 측면이 있다.
그러나, 과거 백의종군을 약속했다가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한 다른 그룹 총수들의 과거 사례를 감안하거나, 또는 총수가 등기이사 직위 없이도 얼마든지 그룹경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오늘 이건희 회장의 경영일선 퇴진 약속이 '총수의 실형선고를 피하기 위한 쇼(Show)'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후 집행에 있어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이건희 회장이 그룹 경영의 실무(예컨대,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투자 검토⋅지시 등)를 담당해오지 않았으며, 다만 그룹의 지배권 유지와 승계 문제에 대한 최종적 결정권자 역할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건희 회장의 공식 직함 사임은 사실상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그룹 총수가 법적 실체가 없는 자리인데, 거기서 어디로 물러난다는 뜻인가?
이학수ㆍ김인주 씨의 일선퇴진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이들을 제외하고, 특검이 기소한 최광해나 비록 기소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불법적인 경영권 승계와 차명계좌 조성에 책임이 있는 다른 구조본 인사들에 대한 엄정한 문책이 빠져 있는 것은 문제이다. 더군다나 문제가 된 차명계좌 명의인의 한 사람이자 1999년 이재용씨의 삼성투신 지분인수 당시 삼성생명의 임원이었던 이수빈씨를 대외적으로 삼성을 대표하는 인사로 지목한 것은 여전히 이건희 회장의 친정체제를 유지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5. 한편 오늘 쇄신안은 전략기획실을 해체하고, 삼장단회의 중심으로 그룹을 이끌고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삼성그룹이 그룹으로 계속 남아 있는 한, 각 계열사의 의사결정을 조율ㆍ조정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다만 현재의 전략기획실 체제는 그 권한과 책임이 괴리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상태에서 단순한 전략기획실 해체는 이름만 바뀐 또다른 법적 실체 없는 참모조직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다.
총수가 퇴진하고, 전략기획실이 해체하고, 사장단회의 중심으로 운영해나가겠다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2차대전 전 일본의 재벌(자이바츠)이 전후 기업집단(게이레츠)으로 바뀐 것과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총수일가가 단일한 의사결정기구를 통해 전 그룹을 지배하던 재벌체제를 해체하고, 다만 각 계열사가 사장단회의 중심으로 느슨하게 연결된 연합체로 변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쇄신안 발표문의 표현은 그렇게 되어 있으나, 말한 삼성 사람들도 그런 뜻으로 말하지 않았고, 듣는 외부사람들도 그런 뜻으로 듣지 않는다. 그럼 이것이 실질적으로 무슨 의미인가?
진정 삼성그룹이 기존의 재벌체제를 해체하고, 독립경영을 하는 계열사들의 느슨한 연합체로 변모하겠다는 것인가? 그 뜻을 분명히 밝히고, 그 실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는 한, 전략기획실 해체, 사장단회의 중심 운영은 신뢰를 얻기 어렵다.
6. 이번 삼성 이건희 회장의 사과는 변명만 있지 과거 불법행위에 대한 반성이 없다. 무엇보다도 김용철 변호사의 공익제보 이후 삼성이 '차명계좌는 없다'며 국민들을 상대로 해왔던 거짓해명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빠져 있다.
또한 1987년 이병철 회장의 상속 당시 '재산조사팀을 동원하여 한국은 물론 일본에 있는 재산까지 빠짐없이 조사하여 성실히 신고했다'던 과거의 거짓 해명에 대한 사과 없이, 특검에서 조세포탈 문제가 된 차명계좌의 존재 이유를 과거 경영권 보호를 위해 명의신탁으로 둘러대는 것도 과연 삼성이 자신의 불법행위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이는 그저 세금을 적게 내고 계열사 지분을 통해 총수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탐욕스러운 화이트칼라 범죄였을 뿐이다.
더군다나 김용철 변호사의 공익제보 이후 삼성이 계열사와 그 임직원을 통해 언론과 김용철 변호사에게 제기한 각종 명예훼손 소송을 비롯한 각종 탄압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하겠다는 얘기는 단 한마디도 없다. 이런 기본적인 것 하나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않고서 무슨 사과와 반성이란 말인가.
국민들은 삼성에게 돈을 구걸하지 않는다. 국민들은 특검이 새로 '찾아준' 4조 5천억원 중 얼마가 사회 공헌으로 되돌아가는지 관심도 없다. 이건희 회장은 탈세한 '검은돈'으로 사회환원 운운하며 여론을 무마하기보다는 애초 삼성 문제를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 그리고 100일 동안 삼성의 변명과 거짓해명으로 귀를 더럽혀온 국민들에게 단 한 번 만이라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하기 바란다. 이런 행동이 없는 한 오늘 발표의 진정성은 절대로 담보되지 않을 것이다.
/경제개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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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트랙백 안보내 지는군요.. http://jugug.net/entry/install-windows-xp-s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