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영역에서 간과되었던 내부자 위협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자”

지난 12일 안철수연구소 후원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 서울)에서 열린 ‘제 2회 국방 정보보호체계 발전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손기욱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팀장의 설명은 ‘적은 내부에 있다’는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내부자 위협이란 내부자에 의해 발생되는 악의적인, 또는 실수에 의한 행동으로 내부 정보가 유출되어 보안 위험에 처한 것을 말한다. 대부분 정보보호 담당자들은 외부로부터 침입에만 집중하다 보니 보안 담당자들조차 내부자 정보 유출에는 둔하다. FBI/CSI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발생한 정보유출 행위의 약 80%가 내부자에 의한 소행이다. 특히 핵심 기밀 정보 유출이 e메일 발송, 문서 복사, CD 또는 USB메모리 등 디지털 휴대 등으로 유출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통제 권한을 가진 임직원과 퇴직자 등이 잠재적인 단속 대상이다. 한국산업보안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발생한 96건(58조 2000억원 규모) 보안사고 중 퇴직직원과 현직직원이 저지른 보안 사고가 각각 40건과 16건에 달했다. 내부자 문건 유출로 인한 연예인 엑스파일 사태나 8조원 대 휴대전화 핵심 기술을 빼돌린 삼성전자 전현직 연구원들의 사례는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손팀장은 공격자가 높은 위험부담을 느끼도록 지속적으로 탐지하고, 동시에 정보 자산에 접근하거나 공격행동을 수행하기 힘든 환경을 구축해 공격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TB(위협 행위 탐지) 프로젝트를 통해 기계가 사용자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면서 내부자 정보유출의 확률이 높은 행위나 비정상 행위를 잡아낸다. 또한 타인의 로그인 정보를 사용할 때 PC 사용패턴을 비교 인식해 계정이 탈취된 것인지 파악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심리적, 사회학적, 인지과학적 접근도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보안사고는 위협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군을 비롯해 주요 기밀을 다루는 관련 기관에서 내부자 위협 대응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역설하는 그의 말 속에 지겹도록 되풀이되고 있는 보안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숨어있는 것이 아닐까.

편집국 인터넷뉴스팀 서명덕 기자

이날 행사 관련 글 : 집중 제지를 받은 사연
-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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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7 15:47:44
FBI/CSI???
CIA가 아니라 CSI인건가요? ㅎㅎ
삭제 수정 답글
2007.07.17 16:22:46
떡이떡이
자료 원문에는 CSI로 되어 있는데 정말 CIA의 오기인 걸까요.. 헤헤..
삭제 수정 답글
2007.09.07 10:51:32
지나다가
Computer Security Institute라고.. CSI가 맞습니다.

http://www.goc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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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컴퓨터 소독 서비스 관심 가져야” 촉구

“컴퓨터, 사실 알고 보면 정말 더럽다”

컴퓨터 키보드 속에 해로운 세균이 대량으로 기생하고 있지만 돈을 지불하고 컴퓨터 소독을 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는 주장이 중국 언론에서 제기됐다. PC 사용이 생활화되어 있는 국내 사례에 빗대어 볼 때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지적이다.

베이징일보(北京日報) 인터넷판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유안병원 오염관리과는 최근 공용 컴퓨터 20여곳의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키보드 틈에서 과자 찌꺼기, 커피 가루, 머리카락 등 오물을 다량 수거했다. 특히 인체 접촉이 많은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병원균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에 발견된 황색 포도상 구균이나 디프테리아균 등은 피부 고름을 일으키거나 소화기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키보드 위 진균은 아장풍(손바닥 피부병) 등을 퍼뜨릴 수도 있다. 미국 일부 과학자들은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 위에 있는 세균양이 공중 화장실보다 400배 많다는 조사 결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cleaning_large_200.jpg해외에서는 이미 PC 위생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3년 11월 영국서 등장한 미스터 PC클린(Mr.PC Clean, http://www.mrpcclean.co.uk) 서비스는 ‘고장난 것이 아니라 더러운 것이다(It's Not Broken. It ' s Dirty)’는 광고 문구 하나로 지금까지 185만대를 청소하기도 했다.

베이징일보는 “국내(중국) 컴퓨터 수가 6000만대에 이르기 때문에 컴퓨터를 깨끗이 청소하는 일이 특수 산업이 될 수 있다”며 “지난 2005년부터 베이징을 시작으로 컴퓨터 청소 회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이나 국내 업체들은 PC 청소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상황이다. 특히 공중이 사용하는 PC를 대량으로 운용하는 PC방이나 각종 관공서의 경우 PC를 갖춰놓는데 급급한 나머지 효과적인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감염 통제 및 병원 역학(Infection Control and Hospital Epidemiology)’ 2006년 4월호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진 조사 자료를 인용, “조사 대상 키보드의 절반에서 코아귤라제-음성 포도상구균(100%), 디프테로이드균(80%), 마이크로코쿠스(72%), 바실루스(63%)가 발견됐다”며 “키보드 세균오염은 이미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에 키보드는 매일 소독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편집국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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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수정 답글
2007.07.16 16:26:08
리얼
일단 사람의 손이 줄창 닿는 물건이면서 실제로 깨끗하게 청소하지는 않는 물건 중의 하나니까요.
삭제 수정 답글
2007.07.16 16:59:31
일단 눈에 보이는데라도 깨끗하게 해보려고 노력합니다만.. 가끔 정말 경악할만한 키보드를 만나게될때도 있죠..

특히 담배재와 누런 니코친이 느껴지는 키보드들 !!
삭제 수정 답글
2007.07.16 17:03:51
PC방의 흡연구역은 얼마나... 심할가요.. 으으
삭제 수정 답글
2007.07.16 17:49:52
이전에 보니 집안에 세균 분포 검사에서도 키보드와 마우스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트랙백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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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20:03:01
확실히 키보드는 책상위에 있어서인지 이런 저런것들이 많이 들어가게 되서, 가끔씩이라도 죄~ 뜯어서 청소해 주지 않으면 대략 나중엔 뒤집어서 털기만해도 먼지가 잔뜩... ㅡ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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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21:19:36
먼지도 먼지거니와
각종 각질과 머리카락도 키보드로 정말 많이 들어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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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23:47:47
동.감.입니다.
키보드 뿐만 아니라 본체/CPU/전원의 각종 팬 부분, 케이스 바닥 등은 먼지들이 전세놓는 곳이지요. 특히 CPU팬의 먼지는 정기적으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CPU과열로 인한 성능저하/시스템 불안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저는 간단하게라도 먼지필터를 제공하는 케이스들을 선호합니다.
진공청소기와 휴대용 자외선소독기를 이용한 키보드 청소는 기본으로 해줘야지요.
삭제 수정 답글
2007.07.17 04: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