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04
새로운 웹 기술의 대표적인 상징 ‘폭소노미(Folksonomy)’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폭소노미란 웹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정보나 관련 주제를 전통적인 분류학(taxonomy) 기반인 ‘디렉토리’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꼬리표’(Tags, 또는 키워드)에 따라 구분하는 새로운 분류 체계를 말한다. 예컨대 ‘청계천’이란 꼬리표가 붙은 정보는 ‘청계천’이란 본문 검색어와는 별개로 관련 정보가 꼬리표 아래에 실시간으로 일목요연하게 모이는 구조다.꼬리표는 사람들이 직접 만들 수도 있고, 특정 알고리즘이나 인공지능 엔진이 자동으로 생성할 수도 있다. 폭소노미란 합성어 역시 한글로 풀어쓰면 ‘사람들에 의한 분류법’(Folk+order+nomos)이란 뜻이다.
꼬리표가 붙으면 웹이 어떻게 달라질까. 전통적인 디렉토리 분류는 주어진 틀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과거에 누적된 자료를 재활용하기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자료 검색을 ‘검색어’에만 의존하는 원초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꼬리표로 재구성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꼬리표는 웹 2.0이 추구하는 ‘네트워크 지향’ 웹 형성에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외에서는 북마크 공유사이트 델리셔스(del.icio.us/tag)와 포토 블로그 플릭알(flickr.com/photos/tags), 메타사이트 테크노라티(technorati.com), 그리고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디피아(Wikipedia) 등이 이미 꼬리표 붙은 정보를 수집‧공유하고 있다. 구글 지메일은 ‘레이블’이란 꼬리표 기능을 도입해 불규칙하게 쌓여 있는 e메일을 효과적으로 분류‧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태그클라우드(tagcloud.com)처럼 꼬리표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도 등장했다.
국내에서도 꼬리표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최근 키워드 및 지역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설치형 블로그 태터툴즈도 이와 같은 꼬리표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 밖에 지난 7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글루스 가든이나 싸이월드 미니링 역시 커뮤니티 서비스에 꼬리표 기술을 적용했다. 블로그 메타사이트 올블로그도 검색어 중심의 검색이 아니라 꼬리표 기반의 블로그 탐색 기능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웹 2.0(Web 2.0) = 하나의 사이트에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플랫폼 제공자가 지도, 검색, 블로그, 꼬리표 달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이를 직접 활용하는 ‘네트워크 지향’ 웹이다. 기존의 웹 1.0이나 1.5는 정적인 HTML 언어로 구성된 페이지의 조합이거나 동적 HTML 페이지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 불과했다. 심지어 이 개념을 주장한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웹 2.0 서비스가 데스크톱 컴퓨터의 응용 프로그램마저 대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뷰]떡이초점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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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참고
http://www.oreillynet.com/lpt/a/6228 - 강추!
http://blog.empas.com/ahnyounghoe/read.html?a=10674996
http://blog.naver.com/webpro/80014912734/10674996
http://www.readwriteweb.com/archives/002645.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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