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http://itviewpoint.com/blog/87153 와 http://itviewpoint.com/blog/87175 에서 소개해 드린대로, 마소 25주년 RIA to RxA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날 발표에 나선 한국MS 김재우 부장님의 PPT 중에 재미있는 부분이 하나 있어 소개합니다.
역시나, MS는 웹 생태계과 웹 애플리케이션을 언급하면서 ‘액티브X’라는 이슈를 피해할 수 없을 텐데요. 오늘도 어김 없이 액티브X 내용이 나왔습니다. 자발적으로 자세하게 언급을 해 주시더군요. 김재우 부장님 짱입니다.
당시 강연 내용을 받아 친 그대로 옮겨 보면... (위 슬라이드에서 '권장X' 부분 보이시죠?)
“액티브X는 (한국MS도) 권장 안한다. MS 사람이 이렇게 말하니 좀 이상해 보이겠지만... 생태계를 건전하게 확보 안하면 회사가 죽는다. 그래서 기업들이 오픈소스로 푸는 것이다. 액티브X는 생태계 유지에 도움이 안 된다. 특히 다양한 배포에 사용하는 서비스에는 액티브X를 쓰면 안 된다. 공공성이 두드러지는 정부 서비스에서 쓰면 안 된다. 사기업들이 목적성을 가지고(뚜렷한 목적이 있다면) 쓰면 상관은 없다. 공공성을 바탕으로 생태계가 유지되는 것이다. 특히 보안 서비스의 경우 액티브X를 많이 쓰는데, 이는 당시 보안이 한국 업계에 일찍 도입될 때 그 기술을 쓸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대안 기술이 많다. 물론 당장에 돈이 안 되는 걸 (큰 돈을 들여) 바꾸라고 강요할 수 없겠지만, 아마도 다음 버전에서는 (액티브X의 대안 기술 도입이) 가능하지 않겠나.”
이런 글을 소개하면 “MS가 액티브X 기술을 제시할때는 언제고, 지금 와서 왜 오리발이냐”라고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건 그런 차원의 언급이 아닙니다.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이를 아무 생각 없이 남발한 사용자측의 책임에 대한 부분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액티브X는 그 자체만으로는 당시로서는 무척 편리하고 우수한 기술이었습니다. 액티브X가 그냥 확산된 게 아니죠. 그만큼 당시 기술 수준에서는 인정을 받았던 부분이 컸습니다. 특히 데스크톱과 웹 서비스를 이어주기에는 필수적이었지요. 하지만 액티브X의 허점을 이용한 기술 이슈가 쏟아지고, 크로스플랫폼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외면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건 잘 아시는 바일 터...)
현재 김부장님의 지적대로 액티브X를 대체할 대안 기술이 많습니다. 대안이 있는데 ‘변하지 않고’ 외면하는 것은 업계 모두가 책임을 통감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MS는 몇 년 째 전 세계적으로 터지고 있는 ‘상호운용성’ 이슈 때문에 본사/지사 내부에서도 철저히 이를 강조하는 분위기라고 들었습니다. 최소한의 업계 호환성은 유지하고, 공개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지요. ‘IE 8’ 역시 칼같이 웹 표준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 중 하나입니다. 직원들이 본사에 가면 상호운용성에 대한 세미나 세션이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좋은 일입니다. MS의 변화도 좋아 보입니다. 김재우 부장님의 솔직한 이야기도 공감이 갑니다. 자, 지금이라도 지겨운 책임논쟁을 떠나 대체할 수 있는 건 적극적으로 대체해서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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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래 내용도 흥미가 있으실 겁니다. 이날 강연에 이어진 관련 질문답변입니다. MS의 기술 정책과 관련, 명확한 내용들이 몇 가지 제시되고 있습니다.
Q 액티브X 이야기다. 앞으로 액티브X는 사용하기 힘들어지는데 대안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A 액티브X가 불필요한 곳에 사용되는 것은 안 된다. 무슨 형태더라도 표준이 안 된다면 최소한 크로스플랫폼이라도 돼야 한다. 그게 정석이고 그렇게 가야 한다. 예전에 액티브X 아니면 안 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액티브X가 쓰는 곳의 80% 는 다른 기술로 해결 된다고 본다.
Q IE8 부터는 액티브X 지원이 안 된다고 하던데?
A 그렇지 않다. 그러면 큰 일 나지 않겠나.(웃음) 심지어 플래시나 실버라이트 자체도 액티브X이지 않나. (기타 자잘한 이야기들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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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이날 볼 만한 의미 있는 슬라이드를 몇장 더 소개합니다. 이날 가장 재미있는 강연이었습니다.^^ 역시 前 교수님다운 포스가 느껴집니다. 못 들으신 분들은 크게 후회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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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이 곳은 블로그미디어이며, 개인 공간은 http://itviewpoint.thoth.kr/ 을 메인으로 옮겨 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목적이라면 콘텐츠 막펌을 전면 허용 http://itviewpoint.com/blog/54971 합니다. 다만 비상업적인 용도에 한하며, 상업적인 용도라면 별도로 문의하세요. RSS http://itviewpoint.com/blog/rss 는 전문 제공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문제가 워낙 다수의 사용자에게 조금씩 영향을 끼치는 문제라 그저 조금씩 참고 사용해버리고 있는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체 한번씩 할 때마다 ㅅㅂㅅㅂ 하면서요...
다수의 사용자들이 공동으로 소송을 걸던지 아니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비용"을 키워 줘야 그들이 바꿀 이유가 생길 듯 하네요..

떡이떡이


thoth
호랭이






기업은 구조적으로 잘 돌아가던거 먼저 나서서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담당자 입장에서도 책임지기가 쉽지 않은 사항이고
바꾼다고 돈이 안되는 분야는 경쟁사에서 사용후 확인된것만 쓰는 정서상 어렵죠.
그래서 이런건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만...
다른 부서 사이트에 특정 솔류션 들어갔다고 그거 왜 들어가야하는지도 고민안하고 몇억짜리 솔류션 넣는
우리나라 공무원 마인드를 보면 멀기만 하죠...
몇천이면 될 구청 시청 사이트가 몇십억씩 예산쓰는거 보면 한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