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아래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지요. 이번 총선에 종교 정당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포스팅이었습니다.
4월 총선은 ‘종교정당’ 경쟁도 관전 포인트?
- http://itviewpoint.com/48159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듣보잡 정당이 상당히 많습니다. 마이너를 지향하는 저로써는 흥미꺼리입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총선 온라인 조회 시스템
: http://www.nec.go.kr:7070/abextern/index.html
선관위(http://www.nec.go.kr) 온라인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29일 현재 전국 245개 선거구에 1117명이 후보자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지역구 출마자입니다. 통합민주당 197명, 한나라당 245명, 자유선진당 94명, 민주노동당 103명, 창조한국당 12명, 친박연대 51명, 구국참사람연합 1명, 국민실향안보당 2명, 기독당 3명, 직능연합당 2명, 진보신당 34명, 통일당 1명, 평화통일가정당 245명, 무소속 127명입니다. (이상 정당순 및 가나다순)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1명만 낸 곳도 있구요, 또 기독당처럼 통일교가 찢어 죽일 정도로 싫어서 눈가림 한 곳도 있습니다.(그 나물에 그 밥이지만 ㅋㅋ) 통일교 정당인 평화통일가정당은 예상대로 한나라당이 사람을 낸 곳은 다 냈습니다. 무려 245명으로, 그 간의 약속이 허세는 아닌 셈 입니다. 물론 효과는 매우 미약하겠지만 말이죠. <이미지 자료는 경향닷컴 기사 참조>

아래 기사들이 군소정당 출현 상황을 잘 정리해 뒀더군요.
- 기사 : “4·9총선, 우리도 있다” 역대최다 군소정당들 금배지 달까 / 경향닷컴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3271943332&code=910113
- 기사 : 허경영 "이재오·문국현 한판 붙자" / 주간한국
http://weekly.hankooki.com/lpage/politic/200803/wk2008031215355237050.htm
실제 기사를 보면 비례 대표제가 도입된 17대부터 이해집단들이 존재를 알리기 위해 도전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역구 의원뿐만 아니라 지지 정당도 찍게 되는데, 비례 대표만으로 금배지 몇 개를 노려볼 수 있다는 겁니다.
경향닷컴 기사에서는 “유권자들이 지역구 의원과 함께 지지정당에 투표를 하기 때문에 군소정당들은 비례대표만으로도 의석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상대적으로 원내 입성이 수월해졌다는 의미”라며 “2004년 민주노동당은 지역구에서는 2명의 당선인을 냈지만 비례대표로 8명의 원내 입성을 성공시킨 바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의석이 할당된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구 5석 이상 또는 정당투표 3% 이상을 획득해야 합니다. 후보 한명 없어도 정당 투표에서 전국 몰표 ‘3%’만 성공하면 초유의 일(?)가 발생하는 것이죠. 실제로 이번 총선에서 문화예술당과 시민당, 신미래당, 한국사회당은 한명의 지역구 후보도 등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역구 후보가 한명도 없는 정당이라... 재미있지 않습니까?
지역구 출마자야 현지 사정에 따라 다르실 테지만, 여러분의 '지지 정당'은 어디입니까?
원더걸스와 함께 현명한 한표를~!
Video: Election official promotion in Korea
[리뷰] 떡이초점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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