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MicroYaGle 시리즈를 통해 검색과 검색문화, 검색산업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검색엔진이 가져다 줄 신세계와 함께 검색엔진을 통한 치명적인 논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지적했다.
글쎄, 하는 분들을 위해 10월 19일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한 해프닝에 대해 소개해 보겠다. 일종의 케이스스터디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IDG 번역을 제외하곤 모든 언론들이 초대형 사건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황당한(?) 상황이기도 하다.
구글은 구글 보이스 http://www.google.com/googlevoice/about.html 라는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 http://bloter.net/archives/11789 하고 있다. 인터넷 전화 서비스라고 생각해도 좋고, 음성사서함이라고 봐도 좋다. 그런데 구글 검색엔진이 사용자들이 기록해 둔 음성 메시지 중 일부가 구글 검색엔진에 그대로 노출하는 전대 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그 내용이 어찌됐건 간에 검색미디어의 확산 속도를 감안해 볼 때 심각한 사생활 침해다.
관련 링크 - 최초로 이슈를 제기한 두 곳
http://www.engadget.com/2009/10/19/google-voice-voicemails-appearing-in-public-search-results/
http://www.boygeniusreport.com/2009/10/19/random-users-google-voice-mail-is-searchable-by-anyone/
자료에 따르면 구글 검색창에 “site:https://www.google.com/voice/fm/* ” 라고 입력하면 몇 가지 구글 보이스 트랜스스크립트와 음성 메시지들을 들을 수 있었다. 대부분은 테스트용 음성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다수 발견됐다. 이는 곧 구글이 마음만 먹으면 음성 내용을 무차별 검색해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현재 구글이 검색되지 못하도록 조치했기 때문에 아무런 결과를 볼 순 없다.
관련기사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9899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9/10/19/AR2009101902130.html
http://www.downloadsquad.com/2009/10/19/google-voice-messages-start-showing-up-in-search-results-google/
http://www.inquisitr.com/43415/google-voice-users-may-find-transcribed-voicemails-floating-freely-in-the-cloud/
http://www.pcworld.com/businesscenter/article/173929/google_tweaks_voice_to_keep_voice_mail_out_of_search_results.html
http://www.appscout.com/2009/10/google_voice_content_no_longer.php
구글은 이에 대해 "일부 음성메일이 검색되고 있음을 인지했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수정하고 있다'는 군색한 입장을 밝혔다.
구글 공식 답변
http://www.google.com/support/forum/p/voice/thread?tid=7625b775a05e9401&hl=en
Since the initial idea behind posting a voicemail, was precisely to share it with others, we did not restrict crawling of those messages that users post on the web, but we can certainly understand that users would want to make them public on their sites but not necessarily searchable directly outside of their own website. We made a change to prevent those to be crawled so only the site owner can decide to index them.
즉, 음성메시지를 처음에 검색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은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음성 메일을 직접 검색토록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직접 인덱싱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회사답지 않은 답변이다.
무의식중에 발생하는 검색엔진 인덱싱 피해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 디지털화 되어 있는 모든 현대 콘텐츠들이 잠재적으로 검색 대상이고, 따라서 robots.txt 만으로는 부족하게 될 상황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급급했지, 내가 만든 콘텐츠 하나하나가 엄청난 검색 자산으로 서비스 사업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것이 검색엔진과 포털에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저작자의 정당한 권리다.
참고로 구글 보이스는 현재 초대 https://services.google.com/fb/forms/googlevoiceinvite/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ITViewpoint 서명덕 기자
덧,
서명덕의 MicroYaGle에서 다뤘던 내용들은
곧 출간되는 책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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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보이스,
- 마이크로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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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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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hru.it/b2
위에 나온 URL들로 만들어 봤습니다..
요것은 상업적인 용도여도 괜찮겠죠?
서기자님의 포스팅...많이 상업적으로 이용할것 같습니다...^^
http://thru.it/
제가 만든건데요...서기자님도 한번 써 보세요...호모서치쿠스를 위해 태어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