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가 오늘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는 '무한경쟁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장이 현재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위피 없는 모바일 웹'과 '클라우트 컴퓨팅'은 그 사안이 과하든 부풀려졌든 의미가 있든 상반기 IT산업의 이슈 전반을 관통할 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위피 의무화 폐지는 우리나라의 무역 장벽을 없애는 역할... FTA 효과와 거의 비슷한 것에 견줄 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해외 기업들은 대부분 '한국은 모바일 시장이 강하다'는 의식을 잠재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이제 그 봉인이 풀렸으니 일단 너도나도 시장선점 경쟁이 되겠네요. 온갖 파격적인 모델들이 많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1. 현재 국내에서 가장 유리한 모바일OS는 뭐가 될까요?
윈도 모바일(MS), OSX(아이폰), 심비안(노키아 S60 등), 안드로이드(리눅스 기반 구글폰), 엑세스(리눅스 기반 palm 전신), 자바FX 모바일(리눅스 기반), 블랙베리(RIM) 등.... 뭐든 이통사에서 인증만 해 주면 3G는 쉽게 도입이 됩니다.

참고 // MS, OSX에 모바일 OS 3위 자리 내줘
- http://www.etnews.co.kr/breport/detail.html?id=2972&mc=m_041_00002

2. 이에 맞춰 어떤 콘텐츠 플랫폼을 써야 할까요?
플래시?, 자바FX?, 실버라이트?,  또 모바일에 맞는 미디어 플랫폼은 뭐가 있나...

3. 모바일 웹 브라우저 등 필수 앱스의 구성 방식은?
예를 들어 브라우저의 경우 IE 모바일, 파폭 모바일, 오페라 모바일, 구글 크롬 모바일판

4. 기존 웹 서비스 업체들은 모바일판과 연동구현 정도는? 기존 모바일 전용 서비스들의 향배는? 
5. 필수 걸림돌 중 하나인 이통사 데이터 요금제의 향방은? 망 중립성은 한번에 풀리는 것인가?
6. 거꾸로 국내 모바일 관련 업체들이 해외향 대응과 묶어 수월하게 사업을 풀 수 있게 된다면 절호의 기회로?

고민할 게 무한대로 많아지네요. 그 만큼 모바일에서는 사용자에게 콘텐츠가 전달되는 '조합'이 다양해 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지원 OS와 플랫폼을 잘 엮어 보면 공통점이 약간 보이네요. 그 공통점을 찾아서 카멜레온처럼 변해야 모바일 경쟁에서 살아 남겠지요.

떡이떡이식 모바일 플랫폼을 막가파식으로 조합해 보면 >

1) 현실적으로 볼 땐 저라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노키아 http://itviewpoint.com/33543 '심비안'을 한국형으로 바꿔 노려 보겠습니다. 심비안과 S60은 라이선스가 가능하고, 여기에 실버라이트를 기본으로 http://itviewpoint.com/50312 물려서 만들어 본다면... 브라우저는 모바일 파폭이나 오페라로.. (다만 오페라의 경우 국내 사용권을 삼성이 독점 http://www.designlog.org/2511598 하고 있어서...) 노키아 프로덕트는 저가부터 고가, 마니아형 제품까지 다양해서 접근하기도 쉽다는 HW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디자인 단계에서 직접 논의를 해 네이버 서비스들을 최대한 녹여 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협의가 된다면 '네이버 최적화 폰'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 물론 다음이나 기타 포털, 구글 검색 등의 선택권도 줘야겠지만, 일단 네이버 사용층이 절대적이지 않습니까. 참고로 심비안도 오픈소스화 된 건 http://cybershin.x-y.net/tt/entry/symbian-opensource 아시죠?


2) 이상적으로 볼 땐  공짜인 리눅스 플랫폼(안드로이드, 자바FX, 팜OS 후속작인 액세스)으로 무료OS 진영 구축을 통해 관련업계 범용화를 꾀하고, 그 위에 올라갈 나머지 것들은 모두 개방해 놓는다면....  특히 안드로이드 마켓 등처럼 거대 연대를 기반으로 한 공통된 시장이 형성된다면 좋겠지요.

3) 참고로 아이폰의 경우 현재 타사가 모바일 OSX를 라이선스 할 방법은 없기 때문에 모바일 플랫폼 조합의 개념은 없음. 기계+OS 형태로 묶어 가치를 통합 해석해야 정확함. 여기서는 일단 평가 유보.
4) 윈도 모바일의 경우 한국에서 친숙한 사용자 UX나 개발 생태계 구축에 유리한 입장이지만, 업체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옵션이 너무 많아 상대적으로 라이선스 비용 등 때문에 끊임없는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임.

<그냥 주절거렸는데, 나중에 또 생각나는거 있으면 추가해 놓겠습니다>


- 보도자료 전문 출처
http://www.kbc.go.kr/user.tdf?a=user.board.BoardApp&c=2002&seq=281&board_id=KCC_02_02&mc=P_02_02

방통위, 위피 탑재 의무화 해제
- 4월 1일부터 위피 탑재 여부를 이동전화사업자 자율에 맡겨 -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제42차 회의를 열어 위피(WIPI) 탑재 의무화 해제를 위한 관련 규정 개정을 의결했다.

  ※ WIPI(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란 모바일 게임과 같은 무선인터넷 콘텐츠가 휴대폰에서도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모바일 플랫폼임

  이 날 의결된 「전기통신설비의 상호접속기준」 개정(안)에 따라 오는 2009년 4월 1일부터 국내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위피의 탑재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2005년 4월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정한 단말기의 모바일 표준 플랫폼인 위피(WIPI)를 의무적으로 탑재해 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모바일 플랫폼에서 범용 모바일 OS로 빠른 속도로 전환되고 있는 세계 통신시장의 기술발전 추세에 대응하고, 이용자의 단말기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하여 위피 또는 범용 모바일 OS를 이동전화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전화 사업자, 단말기 제조업체, S/W업체, CP 등 이해 당사자들은 앞으로 범용 모바일 OS가 탑재되는 전 세계의 스마트폰 시장확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이용자들은 범용 모바일 OS 기반의 다양한 단말기를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단말기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등 이용자의 편익향상도 기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향후 “무선 인터넷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무선인터넷 관련 S/W업체와 CP 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무선 인터넷 이용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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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위피 정책 추진성과 및 기술발전 추세

< 위피 도입 배경 >

○ ‘05. 4월, 국내 기술로 무선인터넷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동전화사업자별로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콘텐츠제작자(CP)의 중복투자 문제 등을 해소함으로써 국내 콘텐츠 산업육성 및 해외 진출 등을 도모하기 위하여, 모바일 플랫폼(WIPI)을 국내기술로 개발하고,「전기통신설비의 상호접속기준」에 따라 모든 이동전화 단말기에 탑재하도록 의무화하였음.

       ※ WIPI : 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

< 위피정책의 성과 및 평가 >

○ (국내기술 확보) 무선인터넷을 위한 표준 모바일 플랫폼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08. 9월 현재 국내 전체 단말기의 약 86%에 위피가 탑재되는 등 국내기술로 개발된 위피가 기본 모바일 플랫폼으로 정착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범용 모바일 OS로의 전환이라는 세계적인 기술발전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

○ (중복투자 해소) 이동전화사업자는 단말기에 위피 외에도 다른 플랫폼을 중복적으로 탑재하고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으며, 각 사업자별로 특화된 위피 버전을 개발․탑재함에 따라 호환되는 콘텐츠는 약 11% 수준으로 중복투자 문제는 지속되고 있음.

○ (콘텐츠 관련산업 육성) 위피 조기 확산으로 무선인터넷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측면도 있으나, 호환 가능한 위피 콘텐츠의 수준 (약 11%)을 감안할 때 위피로 인해 전체적인 국내 콘텐츠 시장이 활성화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음.

○ (해외 진출 및 국제 표준화) 현재까지 위피의 해외 진출은 미미한 수준이고, 국제 표준화의 주도적 실현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무선인터넷 기술발전 추세 >

○ (범용 모바일 OS로 전환) 최근 범용 모바일 OS가 기존 모바일 플랫폼 기능을 대체함에 따라 범용 모바일 OS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단말기 시장은 일반 휴대폰에서 범용 모바일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음.

    ※ 범용 모바일 OS시장은 2011년 세계시장의 33% 이상 점유(Gartner, ‘07)

    ※ 스마트폰은 단말기 시장에서 유럽의 경우 2010년에, 세계적으로는 2014년에 50% 넘어설 전망(삼성전자 '08.11, Strategy Analytics ’07.10)

○ (국내․외 기업동향) 국내·외 주요 제조업체, 이동전화사업자, 인터넷검색 사업자 등 메이저 정보통신 기업들은 범용 모바일 OS시장의 선점을 통한 무선인터넷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협력, 경쟁하고 있음.

    ※ 주요 범용 모바일 OS
      - 심비안(노키아, AT&T, 보다폰, 모토로라, 에릭슨, 삼성․LG전자, SKT, KTF 등)
      - Linux(보다폰, NTT 도코모, 모토로라, 삼성․LG전자, SKT, KTF, 이노에이스 등)
      - OS X(애플), RIM(림), 윈도우 모바일(M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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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이 곳은 블로그미디어이며, 개인 공간은 http://itviewpoint.thoth.kr/ 을 메인으로 옮겨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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