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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 반도체 제조사가 의료 장비 제조사와 공동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진단 장비를 개발했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는 조류인플루엔자를 한 시간 안에 진단해 낼 수 있는 DNA 칩과 관련 장비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싱가포르의 베레두스 랩(Veredus Labs)과 함께 개발한 이 장비는 실리콘 칩 안에 인플루엔자 검출 미니 실험실을 기술로 집적한 형태다. ST마이크로는 이 진단 장비를 다음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에 앞서 올 가을까지 시장에 내 놓을 예정이다.

이 진단 칩은 컴퓨터 PC속의 중앙처리장치만한 크기로,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반응장치를 통해 칩 위에 올려놓은 DNA 샘플과 시약을 분석하게 된다. 이후 휴대용 광학 인식장비는 해당 환자가 조류 인플루엔자인지, 아니면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인지 즉석에서 판단하게 된다.

스테파노 로프리오르(Stefano Lopriore) ST마이크로 미세유체 부분 사업 개발 담당자는 “우리가 개발하길 원하는 것은 빠르고 정확하고 다루기 쉬운 진단 도구가 필요할 때 누구든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상업용 의료 장비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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