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MS ‘SideWinder X6’ 키보드. 7~8만원짜리 신제품 키보드다. 사이드와인드 브랜드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특화된 제품이다. 신제품을 체험할 기회을 얻어 약 2주째 사용 중이다. 키보드라는 특성상 제험을 충분히 해야 하기 때문에 벌써 2주일도 넘은 제품 촬영 후에도 프리뷰가 다소 늦어졌다.
**** 포장상태(개봉 과정)
제품을 개봉하기 위해 여러 방향에서 살펴보던 중, 불법복제 예방이라는 마크가 가장 눈에 띈다. MS 하드웨어는 특히 과거 클론 제품이 많았던 적이 있었다. 짝퉁 MS 마우스 한번 안 써 본 분들이 없었을 정도.
'게임용' 이라는 표시가 눈에 띈다. 나 게임 거의 안하는데 이를 어쩌지... 하는 우려가 물밀듯이 몰려온다. 헐헐~
두드러지는 두 가지 특징이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다. (1) 키패드가 움직이고 (2) 백라이트가 조절된다.
매크로, 자동반복, 백라이트, 미디어 조절 등이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아앗! '이 정도 기능이라면 게이머만 이용하라는 법이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 
박스 내포장 상태는 이렇다. 복잡한 기능에 비해 포장 개봉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 독특한 외형 살펴보기
이 사진을 보고 다들 한 마디 하실 듯. 일단 곳곳이 매우 독특하다. 특히 키패드가 덜렁~ 떨어져 버리는 정도의 쎈쓰! 게다가 키패드는 왼쪽, 오른쪽으로 자유롭게 탈부착이 된다.
건강 정보 ㅋㅋㅋ. 키보드 아래 쪽을 보라고 하는데, 참 친절하고 정겹다. 왜냐구?
이건 매우 중요한 정보다. 비록 사용 중 장애에 대해 MS가 뭐라 힘쓸 수 있는 입장은 아니겠지만, 성의 있는 자세가 느껴진다.
사진에서처럼 오른쪽 뿐만 아니라 왼쪽에도 키패드를 붙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주로 오른쪽인 마우스 사용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의 키보드 활용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환경을 맞바꿀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밖에도 왼손잡이나 장애인들도 사용 환경에 맞춰 키보드 형태를 바꿀 수 있다.
앞 쪽에 있는 다이얼은 볼륨 조절이고, 그 뒤에 위치한 다이얼은 백라이트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런데 이 코보드에서 백라이트의 의미는 뭘까?

백라이트를 켜면 이런 형태가 된다. 키보드 전체에 뿌려지게 되는데, 다이얼을 통해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뽀대가 나거나, 야간에 타이핑할 때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사실 '뽀대' 이상으로 의미는 없다. 특별한 부위별로, 또는 각종 SW 설정별로 백라이트가 켜지는 구역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각종 매크로 키와 미디어 키.
측면에 있는 작업단축키. 100% 수동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능키가 많이 필요한 게임이나 전문가용 SW들, 또는 단순 반복 작업이 많은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MS는 전용 SW를 통해 키를 설정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따로 떼 놓은 키패드다. 이런 제품은 처음인 듯. 왼쪽 또는 오른쪽에 선택해서 붙일 수 있다. 붙는 방식은 '자석'이다. 컴퓨터 기동 중에도 적용 가능하다.
요리조리 봐도 활용할 부분이 많을 듯.
키패드를 살짝 대면 찰칵 하고 달라 붙는다.
키패드를 결합한 뒤 뒷면 전체 형태다.
**** 키감 및 기능
키 감은 보통이다. 키 감이 좋은 제품이라고, 또는 키 감이 나쁜 제품이고 말하기 어렵다. 사실 멤브레인 키보드는 여럿 써봤지만 대부분 '키감이 소위 그게 그거'다. 다만 키 탄력이 다른 MS 제품들보다 조금 더 강한 것 같다.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할 사용자들은 키감 때문에 선택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키보드 뒷면을 살짝 들어 기울여 사용하는 스타일인데, 키보드를 세울 받침대가 없다는 건 불편하다. 사용하는 스타일마다 다르기 때문에 장점이라고, 또는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부분.
또한 키보드가 검은 색인데, 먼지가 잘 달라 붙는 색상이다. 또 먼지가 쌓이면 티가 잘 나고, 지문도 잘 묻는다..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큰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분리형 키패드 쪽에는 바닥 미끄럼 방지 패드가 없다. 따라서 격한 작업을 계속할 경우 약간 밀린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두 가지 장점 중 하나인 매크로 키 설정은 큰 문제가 없지만,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백라이트 조절 기능은 동작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시켜 키보드 구간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면 더 의미있게 될 것이다.
**** 정리 : 내가 느낀 장단점은?
이 제품은 브랜드에 걸맞게 게임에는 철저히 특화되어 있다. 게임을 즐기진 않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등 몇가지 시도해 보진 않았지만, 키보드를 주요 사용하는 게이머라면 단축키 몇 가지 기능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두 말 할 필요 없는 설명.
일반 사용자라면 복잡한 엑셀 작업 등에 활용은 가능할 듯 싶다. 하지만 백지 상태에서 적극 활용하기에는 다소 난감한 상황. MS 측에서 주요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에 맞게 프리셋을 공유하거나 나눠 쓸 수 있는 공간을 웹에 마련한다면 좋을 것 같다. 사용자가 일일이 기능을 부여해 사용하기란 쉬운게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윈도 7에서 베가스 8.0(동영상 편집 SW)의 단축키로 활용을 해 봤다. 매우 훌륭하다. 동영상 편집에는 키보드를 활용하게 되는데, 주로 사용하는 작업을 기능키로 등록하면 매우 편리하다. 실제로 영상 편집작업을 하는 전문가들은 특수키가 알록달록하게 표시되어 있는 전용 키를 고가에 구입하기도 한다. 백라이트의 기능까지 업그레이드 된다면 MS가 게이머와 함께 노려봄 직한 시장이 아닐까.
자 이제 다시 누구나 걱정하는 '도돌이표'다. 대화의 화제는 7~8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격으로... 게이머용 고해상도 마우스를 포함해 10만원 이내로 끊을 수 있다면 괜찮은 선택이 된다고 볼 때, 누구나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 차기 제품에서 이런 이슈가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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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엇보다 맥용 드라이버를 지원하는게 제겐 중요하겠군요. 최근 버튼 많은 MS마우스를 구입했으나 맥에서는 2버튼 밖엔 사용이 안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