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뼘 검색 ‘큐로보’ http://www.qrobo.com/ 간담회가 14일(금) 오후에 강남에서 열렸습니다. 시맨틱스라는 회사에서 내 놓은 로봇 기반 검색엔진입니다.
일단 큐로보는 운영한 지 꽤 됐고,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이미 알려져 있는 만큼 주요 블로거들의 사전 반응들을 보시죠. 어뷰징에 가까운 중구난방 평가가 많아 순수한 관점에 본 글들만 골라 봤습니다.
http://www.hoogle.kr/1228
http://www.iblogger.kr/273
http://read-lead.com/blog/706
http://poem23.com/1105
http://radiostar.textcube.com/91
http://www.uccp.biz/491
http://www.neoearly.net/2462565
http://k27007.egloos.com/1971072
http://www.hatena.co.kr/621
http://keya.wo.tc/39
미디어 보도 - WIS 전시장 등 소개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012917345221698&type=2
http://www.eetkorea.com/ART_8800530585_839577_NT_e89c8147.HTM
큐로보 아이폰 버전 출시
http://www.buyking.com/news/2008/09/news200809091513134
큐로보 공식 블로그
http://your.qrobo.com/
큐로보(시맨틱스) 영문 블로그
http://semantics.tistory.com/
**** 편집없이 완전 자동? ‘큐로보’가 뭐야
큐로보를 만든 ‘시맨틱스’라는 회사에 대해서는 특허출원 정보를 보면 쉽게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 http://www.semantics.co.kr/about/korean/bbs/bbs/board.php?bo_table=i_o
온톨로지 등 여러운 어휘들이 많이 나오지만,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요약한다면 로봇과 로직을 바탕으로 한 검색 기술 구현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큐로보는 자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100% 자동으로 구현하고 있는 웹 검색엔진입니다.
**** 큐로보 탄생 배경
일단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우선 정리해 보겠습니다. 큐로보가 나올 때 고민들부터 시작됩니다.
- 키워드 비교 검색의 한계
지나치게 방대한 검색 결과, 사용자 의존적인 검색,
획일화된 정렬 기준, 유지 관리 비용의 증가
- 플랫폼 변화의 움직임
문서의 웹에서 데이터의 웹(시맨틱 웹, Semantic Web)
- 의미기반 검색
독자적인 시맨틱 기술 기반, 언어 독립적인 의미 분석 가능
- 지능적인 관련어 제시
자동화된 온톨로지 생성
- 최신 이슈가 반영된 검색
- 개인화된 검색
고유한 검색 결과 우선순위 부여
천편일률적인 웹 검색을 문서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매우 잘개 나눈 뒤 로봇과 로직으로 재분석해 결과를 보여주는 검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동 편집인력 중심의 네이버 등 주요 국내 포털과 달리 로봇이 포착해 낸 독특한 개념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이 편집한 것 vs 로봇이 제시한 것’ 의 품질 대결 구도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그래서, 큐로보 ‘한뼘검색’이 뭐야?
‘온난화’ -> 관련 단어들을 한 번에 자동으로 제시
‘알츠하이머’ -> 검색하면 관련 키워드 제시
‘바이러스’ -> 카테고리별 표시도 가능 (의학계 바이러스와 IT업계 바이러스를 구분해 냄)
단순히 단어가 일치하는 문장을 보여주기 보다는 쉽게 관련 검색 찾게 됨
뉴스, 블로그, 이미지, 동영상 등 각 콘텐츠 유형별 검색 결과도 나눠 보여준다.
기타 집중조명 기능 등을 통해 로봇이 이슈별로 계속 추적하게 됨.
**** 이 밖에 큐로보의 독특한 기술
큐로보 랩
http://www.qrobo.com/lab/
온토로보, 다큐로보 등 제공
큐로보 비주얼
http://www.qrobo.com/visual/
일본 회사 협약을 맺고 일본어 검색도 제공
http://japan.qrobo.com/
일본어 서비스 오픈을 시작해 내년 영어 서비스 오픈중국어, 베트남어, 독일어 서비스 개발 등
최종 135개 언어 서비스 (2011년) 목표
로봇 오류 신고 - 100% 로봇이 운영하기 때문에 오류는 신고 가능
http://www.qrobo.com/cs/help/report.php
첫화면을 줄인 ‘심플 큐로보’도 참고
http://www.qrobo.com/index_se.php
**** 큐로보 서비스 설명 후 질문답변 이슈 몇 가지
Q 검색 결과가 큐로보 링크 프레임에 다시 가두는 이유는?
A 물론 페이지뷰가 발생해서 좋고, 또한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법적인 요구는 언론사와 협의를 통해 잘 해결하고 있다. 다만 일부 소비자 입장에서는 프레임이라는 것 자체가 거부감이 있는 것 같은데, 테스트 기간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뺄 수도 있다)
Q 아울림 등 시맨틱웹 경쟁업체와의 차이점은? 또한 네이버와의 차이점은?
솔트룩스 아울림 - http://www.owlim.com/
http://blog.saltlux.com/?p=2006
http://bloter.net/archives/7783
공식 블로그
http://blog.owlim.com/
A 아울림보다 외국어 적용이 쉽다. 번역회사와 전문 검색회사로서 차이도 있다. 우리(시맨틱스)는 독자적 검색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림은 자체 분석 기술만으로는 안되고, 형태소 분석기 등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결국 (자체 기술을 가지고) 이 검색 서비스를 계속 해 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차이다.
Q 큐로보가 검색 서비스로서 갈 방향은?
A 큐로보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네이버처럼 또는 구글처럼 가서는 안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고민만 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두 가지 모두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비주얼 검색 등 통해 새로운 UI 등도 제시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꼭 필요한데 제공하지 못하는 것을 큐로보에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체 사이트가 완전히 로봇에 의해 동작하고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 큐로보의 '블로그 검색'은 뭐가 달라?
블로그 검색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행사장에서는 당찬 질문이 많았는데 발표 하신다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블로그 수 - 700만개 이상 ID, 1억건 이상 포스트 보유 중
수집 중인 블로그 정보들 - 제목, 본문, 댓글 등 각각 요소들을 나눠 수집 중
이를 토대로 키워드 온톨로지 구성 - 234억개 단어의 의미관계 구성
대표 카테고리 제시 - 연예, 영화, IT 등
한뼘 포스트 - 관련 정보들을 페이지 내에서 알 수 있음
추천 포스트, 동적 카테고리, 최신 블로그 결과, 이슈변화 추이
큐로보 블로그 검색이 개선해야 할 점(자체 파악 후 개발 중)
- 1억건의 데이터 중에서 70%만 적용
- 신문기사 스크랩 포스트 처리 문제
- 불펌 포스트 처리 문제
- 댓글, 트랙백, 링크 등은 랭킹에 적용되지 않음
- 각 로봇 튜닝 필요(잘못된 정보를 처리하는 로봇의 오류. 인간과 로봇 관점의 통일)
장기적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 관계 구현을 통한 시각적 구성. 블로거 관계 정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
**** 기타 블로거들 참고
- 워드프레스 가입형 서비스도 추진
( 자세한 포스팅 - http://itviewpoint.com/86374 )

**** 간담회 참관 평가 - 큐로보가 가야 할 길
많은 사람들이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 합니다. 검색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인들은 수많은 편집자들이 관여하고 있는 네이버를 비난하면서도, 동시에 큐로보와 네이버의 결과만을 놓고 “네이버랑 차이도 없네” “네이버보다 허접하네”라는 말이 나옵니다. 투입 인력 대비 효율이 높다는 건 간과합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더욱 더 ‘완전 자동’이라는 가치에 대해 이해하지 못합니다. 구글코리아가 그렇게 가치 중심의 기술을 주창해도 사람들은 외면합니다. 야후코리아가 400만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내 놓은 ‘블로그 랭킹’의 자동화 로직의 비전은 “블로그를 줄세우다니 ㅉㅉㅉ” 라는 말 한마디에 한 순간에 기가 꺾여 버립니다.
하지만 현실계에서는 사실 일반인들의 말이 당연히(?) 맞는지도 모릅니다. 아니, 사실 사람들은 큐로보 그 자체로 이해를 할 뿐이지, 그 기술이 어떠한가는 이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건방집니다. 자신에게 직접적인 가치가 돌아오지 않으면 여지없이 냉소적입니다.
큐로보를 써 보면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단순히 검색 서비스 자체로 볼 때는 참 허술합니다. 그 어떤 한국인도 큐로보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막대한 편집 인력을 유지하고 있는 경쟁 서비스들이 큐로보의 가치를 완전히 대체해 버리기 때문이죠. 2% 부족한 완전 자동보다도 잘 다듬어진 편집에 환호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큐로보는 보완적 서비스로 발전해야 합니다. 완전 자동이라는 새로운 도전 가치를 보듬어서 간다면 비용 효율적으로 시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큐로보는 아직 갈팡질팡하는 것 같습니다. 수 개월 만에 사이트 전면 개편을 두 차례나 했다는 관계자 설명에서부터 이러한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처럼 콘텐츠 소비 플랫폼을 가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구글처럼 데이터 기반 검색 유통으로 가야 할지 명확치 않습니다. 사실 큐로보가 사람들에게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좋게 말하면 ‘다채로운 시도’이고 폄하하면 ‘잡탕’이라는 말이 나올 법 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흔한 ‘메타 검색’으로 오해받을 수밖에 없고, ‘우리는 완전자동이다’ 이외에 어필할 수 있는 명확한 철학도 읽기 어렵습니다.
방법은 알고 보면 간단합니다. 대중적인 검색 가치를 충분히 반영해야 합니다. 마니아들 몇 명이 주장하는 이상향은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기술력 과시용으로 큐로보를 만든 것이 아니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대중적으로 가야 합니다. 첫 화면 구성도 모자이크 하듯... 전시하듯... 짜깁기 하지 마시고 철저히 지향점을 잡아서 구성해야 합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몇 년 전 네이버에 인수된 첫눈 http://www.1noon.co.kr/ 이 제공했던 스노우랭크 기술에 비해서는 몇 배 나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제 스타트업 검색엔진들을 바라보는 눈높이도 예사롭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역시 매력적인 기술입니다. 저는 ‘구글 뉴스’를 매우 자주 활용하는 편인데, 불편부당한 로직에서 가치를 캘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입니다. 저에겐 큐로보도 ‘네이버-구글’과 함께 또 하나의 가치엔진이 될 듯 합니다.
큐로보는 테크 벤처에서 만들었습니다. 저는 테크 벤처를 존중합니다. 몇 배 더 도약하는 큐로보가 될 수 있기를... 특히 추진하시는 해외 사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개인적인 목적이라면 콘텐츠 막펌을 전면 허용 http://itviewpoint.com/blog/54971 합니다. 다만 비상업적인 용도에 한하며, 상업적인 용도라면 별도로 문의하세요. RSS http://itviewpoint.com/blog/rss 는 전문 제공합니다.
“Q 아울림 등 시맨틱웹 경쟁업체와의 차이점은? 또한 네이버와의 차이점은?”의 시맨틱스 답변이 왜곡된 정보를 줄 수 있어 댓글을 게재합니다. 아울림을 서비스 하는 솔트룩스는 창업한지 30여 년이 되는 차세대 정보검색, 정보마이닝, 시맨틱 웹, 매뉴얼 제작 및 기술 번역 전문 기업입니다.
정보검색, 정보마이닝, 시맨틱 웹 분야는 2000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전문 기업용 검색엔진 기업으로서 약 400곳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순 번역회사라는 시맨틱스의 답변은 저희 솔트룩스의 일부 사업분야를 가지고 말씀 드린 것 같습니다. 또한 자체기술 없이 서비스 한다는 발언이 있는데 솔트룩스는 2003년 형태소 분석기 개발을 하였고 이를 논문으로 발표하였으며, W3C 홈페이지에 아시아 최초로 시맨틱웹 사례(http://www.w3.org/2001/sw/sweo/public/UseCases/ , case study 17번, use case 7번)가 정식으로 올라 있습니다.
근거없이 상대방의 기술을 폄하하기 보다는 선의의 경쟁으로 큐로보와 아울림 모두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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