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코리아의 아이구글과 크게 다르지 않은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곧 시험 서비스를 시작할 모양입니다.
http://campaign.naver.com/opencast-beta 와 http://inside.naver.com/opencast 이 공식 페이지네요.
▲네이버가 공개한 프리뷰 갈무리 화면도 그렇고, ▲정보에 자신있다면 도전하라는 대상 중 상당수가 블로거를 타깃으로 할 뿐만 아니라, ▲일부 인기 블로거들에게 초대장을 배포한 행태로 볼 때에도 전형적인 ‘트래픽 끌어내기’ ‘공간 따먹기’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이버의 첫 화면의 효율은 이미 상상을 초월한 수준입니다. 네이버가 수동 편집하는 콘텐츠 링크 한 줄만으로도 많게는 1일 수십만 방문까지 끌어 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첫화면에, 그것도 네이버의 설명에 따르면 한 가운데 자신의 콘텐츠가 뿌려질 기회가 있는데 정제된 순수한 ‘오픈’ 보다는 진흙탕 싸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네이버를 둘러싸고 어떻게 하면 네이버로부터 새는 트래픽을 흡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될 것이고, 따라서 네이버를 둘러 싼 암투가 더 치열해 질 것입니다.
네이버는 오픈캐스트 공식 자료에서 “지난 2008년 7월 1일 네이버는 오픈캐스트라는 신개념 정보 플랫폼 서비스를 발표합니다. 이는 포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초기화면의 뉴스박스를 이용자들에게 활짝 열고, 기존의 언론사들이 누렸던 정보의 재가공과 배포 권리를 네이버 이용자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고 설명하고 있어 전문콘텐츠를 제작하는 ‘언론사’와 인터넷 저변에 깔린 ‘프로츄어 콘텐츠 저작자들’과의 묘한 대결 구도를 형성시키고 있습니다.
‘네이버 홈페이지를 누구에게나 오픈하겠다’고 하지만, 그 중심에는 네이버라는 프리즘이 있는 셈이지요. 오픈이라구요? 오픈한다고 하면 그렇게 순수하게 그 공간이 돌아갈까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게다가 네이버는 그렇게 순진하게 자신들이 가둬 놓은 트래픽을 뿌리지 않습니다.(사실 포털 사업자라면 다 마찬가지...) 기회비용을 높이기 위해 치열하게 셈을 하고 있을 겁니다.

**** 네이버 첫 화면의 위력을 둘러싼 동상이몽
언론사와의 관계가 껄끄러운 네이버, 그렇다고 등을 질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도 언론사들이 징징대니 떡고물이라도 떨궈 줘야 겠고... 프로츄어 콘텐츠 전문가들과 끼리끼리 박터지게 싸워봐라, 우리는 구경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이제이(以夷制夷)’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메인 노출을 14개 언론사로 제한하겠다는 소식 http://onlinejournalism.co.kr/1196230747 을 들은 언론사들은 언론사들끼리 의견도 맞지 않고, 네이버와도 싸워야 하고, 이제는 블로거 등 프로츄어 콘텐츠 제작자들과도 맞설 수 밖에 없습니다. 언론사는 적어도 웹에서는 사방에 적입니다. 게다가 이들은 그나마 떨어질 아웃링크 트래픽을 어떻게 수익화 할지도 대책이 없지요...
‘전전긍긍(戰戰兢兢)’ 언론사,
저도 블로거지만, 블로거들은 네이버에서 새는 트래픽을 조금이라도 더 흡수해 파고들길 원할 겁니다. 네이버를 ‘사용(死用)’하지 않고 네이버를 ‘이용(異容)’한다는 점에서 강력 추천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네이버를 이용하세요. 그리고 자신의 어텐션과 레퓨테이션을 극대화하세요. 네이버나 다음에서 새는 트래픽을 잘 활용하는 것도 영리한 블로거가 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호시탐탐(虎視耽耽)’ 블로거
그리고
네티즌들은 ‘네이버가 오픈이라는 말의 뜻이 뭔지 알기나 하는 걸까?’ ‘이미 늦었어 네이년’ 이라고 냉소적인 웃음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사업 노하우는 그냥 쌓인게 아니지요. 네이버는 그렇게 아둔하진 않다는 것.... 아마 네이버로서는 오픈캐스트를 오픈하고 할 말이 많을 겁니다.
‘일단의심(一旦疑心)’ 네티즌
저는 호시탐탐 블로거가 되기로 했습니다. 블로거들은 확실히 중하위권 언론사보다는 콘텐츠 파워가 있습니다. 우리 함께 네이버 트래픽을 파고 들어 프레임워크를 바꿔 봅시다. 한번 바뀌기 시작하면 봇물터지듯 달라집니다. 콘텐츠 파워가 있는 사람들이 자꾸 흔들어 줘야 네이버-다음-웹벤처-언론사가 상생하는 모델로 갈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다음의 경우 블로거뉴스+위젯뱅크+신지식인트랙백 ... 또 뭐가 새는 트래픽일까요? 알려주실 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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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네이버, 오픈캐스트 베타 캐스터 모집
11월 13일 - NHN(대표이사 사장 최휘영)의 NO.1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이용자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개방형 정보 공유 서비스 ‘오픈캐스트(OpenCast)’의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정보제공자(Caster)로 활동할 베타캐스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누구나 네이버 초기 화면에서 관심 있는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구독할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정보 공유 서비스로, 오는 12월 15일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회사 측은 오는 30일까지 별도의 모집 페이지( http://campaign.naver.com/opencast-beta )를 통해 생활, 엔터테인먼트, 정치/사회, 여행 등 총 13개의 카테고리 별로 신청자를 모집한 후, 내달 9일 추첨을 통해 각 분야별 베타 캐스터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NHN 조수용 CMD본부장은 “이번 오픈캐스트 베타캐스터 모집에 정보 공유 및 다양한 분야에 식견을 갖고 있는 우수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며, “이는 베타캐스터들에게 다른 이용자보다 먼저 자신만의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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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블로그미디어이며, 개인 공간은 http://itviewpoint.thoth.kr/ 을 메인으로 옮겨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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