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월요일) 삼성(휴대폰)+SKT(3G 이동통신)+MS(윈도 모바일 6.1 프로)가 손을 잡은 ‘T 옴니아’가 출시됐습니다. 옴니아 관련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니, 여전히 하드웨어 스펙만 잔뜩 높아 진부한 PDA폰 전략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패착이 계속되고 있네요. 저는 출고 가격만 100만원 대로 지나치게 높아서 그저 그런 제품 http://prenimium.tistory.com/14 에 그칠 것이라는데 100원 겁니다. (차라리 윈도 모바일 7이라면 모를까 윈도 모바일 6 라면 쿨럭!) 일부 유명 블로거들조차 과하게 칭찬을 하는 차에 난감한 상황인 것 같네요. 다들 햅틱 2 때문에 그런가? ㅎㅎ

저는 점쟁이는 아니기 때문에 일단 옴니아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이 포스팅에서 논외로 하고... 사실 오늘 옴니아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현장에서 있었나 봅니다. 이런 건 IT 블로거보다는 소위 그 바닥으로 아는 이들이 잡아낼 수 있는 통찰력에 근거를 둡니다.
 
[취재] 삼성전자 'T 옴니아' 신제품 발표회
http://www.acrofan.com/ko-kr/consumer/content/20081103/0200030001

현장에 있던 류기자에 따르면 “T 옴니아 행사장에서는 SKT 김신배 대표이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CEO 간에 묘한 신경전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며 “먼저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한 SKT 김신배 대표이사가 연설 도중에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에 대한 호감, 구글 비즈니스 비전에 대한 신뢰, 구글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대 등을 한꺼번에 표출하자 MS 관계자들이 모인 곳의 분위기가 흐르며 일순간 경직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구글에 대한 격찬 이후 스티브 발머 CEO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사라진 채, 정해진 원고대로 연설이 마무리됐다”며 “연설 이후에 스티브 발머 CEO가 얼굴에 웃음을 띈 것은 발표회 시간 도중을 통 털어 마지막 포토세션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해프닝이 안드로이드폰 출시가 임박한 것에 대한 의미인지, 아니면 단순히 MS 회장에 대한 무언의 압박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류기자는 “(공식 발표회 현장에서 좀체 보기 힘든) 좀 유니크한 내용”이라며 “꽤 큰 해프닝이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류기자는 현장에서 초대형 목업인 ‘T 옴니아’가 있었는데, 한 가운데 네이버 위젯이 두드러져 있는 네이버폰(?)도 꽤 의미심장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건 장기적으로 볼 때 뭘 뜻하는 걸까요?

즉, 삼성, SKT, MS, 구글 그리고 nhn까지 모두 묘한 연장선상에서 서로를 탄력적으로 견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입니다. 이 바닥, 이제 어떻게 흐르게 될까요? 대충 막샵질로 그림 하나 그려 봤는데 이해가 되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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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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