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제로님 블로그(http://blog.nzeo.com/7651)에 ‘라이브XE’ 언급이 있을 때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제로보드가 zbxe 사용자 중 RSS를 공개한 곳을 대상으로 크롤링을 해 만든 메타 정보 웹사이트가 http://live.zeroboard.com 입니다.
CMS 툴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연결 고리라는 점에서 태터툴즈의 이올린과 비슷하고, 동일 플랫폼 사용자간에 커뮤니티라는 점에서 이글루스 벨리와 같은 개념으로 접근해도 되겠습니다. 아직 ‘콘텐츠 수집’ 정도의 단순 기능이기 때문에 메타 블로그 서비스로서 정체성이 있다고도 말 못하겠습니다. 이올린도 그렇지만 zbxe도 단순한 수집+검색 이외에는 아직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zbxe로서 왜 가능성이 높은가. 제로보드는 사이트 빌더입니다. 괜찮은 정보들이 커뮤니티에 묻혀 있게 되는데, 이들이 RSS만 공개해 준다면 정보가 모이게 됩니다.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블로그를 가리지 않고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유연성이 생기는 셈이죠. 물론 이러한 전제는 서로 zbxe를 사용한다는 조건이기 때문에 갈길은 멉니다.
제로님 역시 “제로보드나 XE의 현재 최대 단점 중 하나가 연결고리가 없다는 것”이라는 점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라이브XE는 싱크 신호를 보내는 구조가 아닙니다. 로봇 크롤러가 사이트 정보를 수집한 뒤, 수집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중 RSS 발행 정보만 모으게 됩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디자인도 없고 검색/ 페이징도 없고, 단순 무식 과격했는데, 이제는 글에서 썸네일도 뽑고, 연관 태그로 그룹을 짓고, 검색 기능도 추가하는 등 기본 틀을 갖춰 가고 있다는 봐야겠네요.
사실 뭐 태터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올린(http://www.eolin.com)에 대한 불만은 늘 있으시리라 봅니다. 글을 꾸준히 모이는 것 같은데, 뭔가 커뮤니티를 만들기에는 부족한 구성. 동일한 고민을 라이브XE도 하고 있을 겁니다. 이걸 어떻게 풀어낼 지는 아직 예측이 안 됩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조만간 zbxe가 블로그 쪽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고민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 블로그의 특성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관련 사용자들끼리 커뮤니티를 이끌어 낼 생각을 하고 있지 않나 추측해 봅니다.
제가 약 3개월 동안 실제 사용해 보니 zbxe는 블로그+커뮤니티 하이브리드형으로 운영하기에는 참 좋습니다. 애초에 지향점이 블로그 툴이 아니라 사이트 빌더이기 때문에 상상하는 대로 확장이 됩니다. 더없이 즐거운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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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를 알리는데 좋은 사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