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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니아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아이폰 새 펌웨어의 3G 선택메뉴. / chronic-dev.org 자료


스티브 잡스, 기조연설서 공개할 듯…국내 이통사 행보 주목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08 월드와이드 개발자회의(WWDC)'에서 차세대 아이폰(iPhone)을 출시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주부터 일부 인터넷 매체들이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해외 인기 IT 블로그 기즈모드(Gizmodo)마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이폰 출시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외 일부 IT 매체들도 “미국과 영국의 애플 온라인 매장(http://www.apple.com/iphone/buy)에서 더 이상 기존 아이폰을 구매할 수 없게 되는 등 애플이 3G 아이폰을 공급하기 위해 매장 정리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일부 마니아들은 애플의 새로운 펌웨어에서 3G 선택 메뉴를 찾아내, 갈무리 화면을 돌려 보기도 했다.

3G 아이폰은 국내 이동 통신사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완전 터치폰이다. 휴대폰 사업에 처음 진출한 애플은 아이폰 단 한 종으로 1년 만에 400만대 이상을 팔아 치우며 세계적인 돌풍의 주역이 됐다.

2G 아이폰과 달리 초고속 이동통신망에서 이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SK텔레콤과 KTF 등 국내 업체들도 도입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일부 이통 업계 관계자들은 비공식적으로 “이미 일부 이통사들이 3G 아이폰 샘플을 가져와 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넌지시 언급하기도 했다.

해외 IT 매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스티브 잡스는 다음달 9일 WWDC 기조연설에서 3G 아이폰을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판매는 전 세계적으로 6월 중순부터 곧바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해 1월 맥월드 2007 행사에서 2G 아이폰을 먼저 공개한 후 약 6개월 뒤에 시장에 정식 출시한 것과는 다소 대조적이다.

기즈모도는 글에서 “가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초 정책과 달리) 고정 가격을 제시하기 보다는 국가별 새로운 가격 정책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주 애플은 아이폰을 싱가포르 텔레커뮤니케이션(싱텔)의 3개 자회사를 통해 싱가포르, 인도, 필리핀, 호주에 공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중남미에서 1억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아메리카 모빌도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브라질 등에 아이폰을 발매하기로 했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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