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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중국서 열린 두 포럼 잇달아 참석
올해는 5월 초 인도네시아 ‘GLF’서 연설할 듯


오는 6월 말이면 현업 일선에서 물러나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게 될 빌 게이츠(Bill Gates)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오는 5월 한국을 방문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등 국내 주요 언론들은 4일 “빌 게이츠 회장이 다음달 6일 한국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IT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6일 도착해 하루나 이틀 정도 짧게 머물며 IIC(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언론들은 “게이츠 회장이 이 대통령을 만날 경우 한국 IT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히고, 관심 분야인 로봇사업, e헬스케어 사업, e러닝 사업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 등에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한국MS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게이츠 회장이 오는 5월초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라며 “이 기간 중 한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빌게이츠 회장은 지난해 4월 중순에 중국을 방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게이츠 회장은 베이징에서 MS 주최로 열린 정부 리더스 포럼 아시아 2007(Government Leaders Forum Asia 2007, http://www.glf-asia.com)과 하이난 보아오포럼(http://www.boaoforum.com) 등에 잇달아 참여했다. 당시 빌 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개발도상국에 교육용 목적으로 ‘3달러짜리 윈도’를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화제가 됐었다.

게이츠 회장은 또한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4월 20일 오전 베이징 대학 강연 도중에 한 오픈소스 지지자가 “소프트웨어를 독점하지 말라”며 연단 위로 뛰어오른 사건도 유명하다.

빌게이츠 회장이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미 결정된 사안이다. MS가 주최하는 '정부 리더스 포럼 아시아 2008' 행사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이 포럼은 전 세계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지역별로 모이는 행사다. 아태지역에서 열리는 건 올해가 세 번째다. 지난 1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이달 초에는 미국 마이애미서 행사가 진행됐다.

빌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 유력 영문언론들 역시 지난달 초 정부 관계자들을 말을 인용, “빌게이츠 회장이 5월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따라서 만약 게이츠 회장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을 순방하게 된다면 포럼 기간 전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빌 게이츠 오면 블로거 간담회 이런거 한번 해 봤으면... MS, 독점으로 욕은 먹어도 여전히 '최고'인 건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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