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발표 상호운용성 강화 일환…MS "호환 테스트도 통과"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정상적으로 볼 수 있었던 반쪽짜리 국내 웹사이트에도 마침내 변화가 올 것인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웹 브라우저에서 웹 표준 기술을 완벽히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MS는 웹 브라우저 표준 테스트인 ‘애시드2(Acid2 Browser Test)’ 통과에 성공하는 등 실제 성과를 공개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기 시작한 상태다.
MS는 3일(현지시각)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차세대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8(IE8)에서는 기본 값(by default)으로 웹 표준을 지원해, 웹 디자이너 및 콘텐츠 개발자들이 표준전환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대해 MS는 “웹 전반에 걸쳐 있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웹 표준 호환을 최고 우선순위로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익스플로러 8은 세 가지 렌더링 모드를 구현할 전망이다. ▲현재 웹 표준, ▲익스플로러 7이 출시될 당시 웹 표준, ▲초기 웹 표준 세 가지다. MS는 최신 웹 표준을 준수하면서도 구형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존 웹사이트와의 호환성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레이 오지(Ray Ozzie) MS 수석 소프트웨어 아키텍트(CSA)는 자료에서 “익스플로러 8은 현지 웹 표준을 완벽하게 지원한다”며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첫 번째 시험판이 애시드2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점이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팀이 공식 블로그에서 “애시드 2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웹 표준을 지킬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MSDN에서 운영하는 ‘채널9’ 동영상에서도 MS 개발자가 직접 출연, 웹 표준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참고 - [위 링크 동영상 중반에는 IE 개발팀의 근무 환경도 엿볼 수 있습니다] 내려 받아 보시길~^^
딘 하차모비치(Dean Hachamovitch)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책임자는 3일 블로그에서 “장기적으로 볼 때 이것(웹표준 준수)이 웹에 바람직한 것이라고 믿는다”며 “단기적으로는 익스플로러 8 적응을 이끌어서, 웹사이트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웹 콘텐츠가 익스플로러에서 잘 동작하도록 하게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MS의 차세대 웹 브라우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이번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믹스08(MIX08, http://visitmix.com) ' 행사에서 공개된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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