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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닷컴 두 번째 버전 내 놓은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미국이나 유럽은 아이구글(iGoogle)이나 넷바이브스(netvibes) 등 세계적인 업체들이 개인화 서비스를 주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시아는 아직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가 없습니다. 영어 및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세계 5대 개인화 포털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20대 ?은 사장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의 자신감 넘친 목소리가 19일 오전 기자간담회 행사장에 울려 퍼?다. 이제 1년이 갓 넘은 벤처 기업, 변변한 벤처캐피털로부터 제대로 된 투자도 받지 못했지만 업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기업의 회사대표로서 드러내는 자신감은 세간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위자드웍스는 IT 전문지 레드헤링(RedHerring)의 ‘아시아 유망 벤처기업 톱 100’의 200대 최종후보로도 선정된 바 있다.

개인화 포털 ‘위자드닷컴(http://www.wzd.com)’ 서비스를 개발해 불과 1년여 만에 회원 5만여 명을 확보한 그가 두 번째 버전(일명 ‘두번째 이야기’)을 들고 나왔다.

이번에 출시된 위자드닷컴 두 번째 서비스는 프로젝트명 ‘칸타빌레’로 알려져 있던 시험판 기능을 대폭 수정해 정식으로 내 놓은 것이다. 화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위해 삽입했지만 속도 저하의 원인이었던 PNG 그림 파일을 대부분 없애 동작 속도를 크게 높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위자드웍스는 ▲새 서비스 출시 후 관련 API(http://wzdapi.com) 활성화, ▲보유 콘텐츠를 위젯화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위젯을 위자드닷컴 밖으로 가져갈 수 있고, 또 다른 위젯을 들여올 수도 있는 오픈 플랫폼 구현 등을 향후 사업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개인화 웹사이트의 경계를 허물고 위젯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가 구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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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위젯을 동영상UCC 복사하듯 마음껏 퍼갈 수 있는 기능을 조만간 제공하기로 했다. 위젯박스(http://www.widgetbox.com)와 클리어스프링(http://www.clearspring.com) 처럼 위젯 신디케이션 사업을 통해 ‘기업-개인화포털-개인사용자’ 간의 선순환의 수익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다. 이러한 사업 모델이 정착되면 광고나 콘텐츠 제공사 트래픽, 디지털 아이템 등 다양한 추가 수익모델이 구현된다고 했다. 그는 이날 발표에서 ‘위젯 유통업’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이날 위자드닷컴은 다른 사람들과 위젯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오즈(http://oz.wzd.com)’도 정식 공개했다. 또한 비공개 개인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공개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외부 링크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개페이지(http://wzd.com/사용자ID)’ 기능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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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일본어 서비스로 아시아 시장 노린다

표철민 대표는 “(무주공산인) 아시아 시장에서 패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일부 국내 네티즌들이 ‘해외서 베낀 것’이라며 몰라줄 때가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가로 창 조절’이나 ‘0단 또는 다단 동시 구현’ ‘오픈ID 로그인’ 등은 국내외 어디에서 없는 독창적인 기술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바이브스(http://netvibes.com)’가 위치한 프랑스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2위일 정도로 벤치마킹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용자수는 5만여 명이 넘었다. 이들이 등록한 위젯 수만 65만개에 이른다. 특히 사용자 수의 증가 비율에 비해 페이지뷰가 크게 늘어 ‘시작페이지’로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올블로그 및 이올린에 등록된 개인화 관련 블로그 글을 조사한 결과 한국 내 인지도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도 내놨다. 불과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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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점점 개인화 서비스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비슷해지고 있다”며 “구글 아이구글이나 넷바이브스 등이 장기적으로 국내 진출할 것이 확실하지만, 이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점은 한국 기업만이 구현할 수 있는 ‘로컬 콘텐츠’ 선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표대표는 국내 기업들과 위젯 서비스 제휴를 맺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버전부터는 영어를 기반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어 서비스는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북미 및 유럽 사용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에센트 네트웍스(Ascent Networks)’와 손잡고 다음 달부터 일본어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 밖에도 관련 업체와 제휴를 통해 중국어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웹 2.0'이 세계 시장에서 힘찬 날갯짓을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Video: wzd dot com 2nd launch i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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