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샌디스크와 손잡고 플래시 메모리에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한다. 이렇게 되면 '휴대형 윈도 SW'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는 셈이다.
MS는 15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윈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콘퍼런스 2007(Windows Hardware Engineering Conference 2007, WinHEC 2007, http://www.microsoft.com/whdc/winhec)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MS는 플래시메모리 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샌디스크(SanDisk)와 USB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 및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개인 환경에 맞게 최적화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키로 약속했다. 기존에 샌디스크가 제공하고 있는 'U3 스마트 기술'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MS는 샌디스크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계층(레이어)를 고안하고, 샌디스크는 윈도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자사의 플래시 메모리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적용 소프트웨어로는 MS 오피스 2007 제품군을 중심으로, e메일 프로그램, 웹 브라우저, 개발 도구,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USB 단자가 있는 윈도 XP 또는 비스타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몇년 사이에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용량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를 한꺼번에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고용량 제품이 널리 보급되고 있다. 따라서 개별 사용자들이 플래시 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을 지니고 있으면 작업 효율도 확보할 수 있으면서도 '1인 1패키지 원칙'이라는 SW 라이선스 규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오피스 제품군의 경우 '액티베이션(활성화)'라는 기술을 어떻게 구현할지가 관건이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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