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보안서비스, 온라인서 제 2라운드
불법으로 점철된 보안(백신) 패키지 소프트웨어에서 벗어나 ‘웹 기반 보안 서비스’가 소비자 시장서 새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온라인 가입형 개인보안 통합 서비스가 ‘토종 대 외산’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해 시만텍코리아 등 주요 업체들이 ‘웹 기반 통합 보안’을 내세우며 불법 소프트웨어 아래 잠재해 있는 일반 소비자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 3사분기에 MS 윈도 라이브 원캐어까지 출시되면, 주요 포털 등 온라인 무료 서비스 업체들과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만텍 노턴 360, 백신 이상의 기능 = 시만텍코리아는 15일 오전 종로구 종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PC 보안, 개인 정보와 온라인 거래 보호, 백업 및 PC 성능 최적화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새로운 올인원 보안 제품 ‘노턴 360 (Norton 360)’을 국내 공식 발표했다. 해외 공식 출시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세계일보 2월 27일자 '노턴 360 정식출시…올인원 보안 대전' 기사 참조>
이번에 시만텍이 공개한 ‘노턴 360’은 안티바이러스, 방화벽, 침입 방지, 안티피싱, 백업, 최적화 기술 등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개인 PC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이 한데 포함되어 있다.
전체 기능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그 동안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및 해커의 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PC 보안, ▲온라인 쇼핑, 인터넷 뱅킹 등 인터넷을 통한 각종 거래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온라인 사기로부터 보호하는 온라인 거래 정보 보호, ▲사진, 금융 기록, 음악 등 개인 사용자의 중요 콘텐츠에 대해서 자동화된 저장 및 복구 기능을 수행하는 백업 및 복구, ▲ PC 성능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PC 최적화가 바로 그것들이다. 특히 온라인 백업 및 복구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Video: Norton 360 Launch in Korea
변진석 시만텍코리아 보안 사업 총괄 전무는 “이제 사용자들은 단순히 업무나 문서 저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웹 서핑, 온라인 뱅킹과 쇼핑, 친구들이나 가족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음악을 듣거나 귀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저장하기 위해 PC를 사용한다”며 “노턴 360은 바로 이러한 온라인 활동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악성 코드, 바이러스, 웜과 같은 전통적인 온라인 위협뿐만 아니라 명의 도용 범죄나 온라인 거래 시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서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온라인 게임업체, 온라인 서비스업체가 보안 장치를 제공하더라도, 이제는 네티즌 PC 사용자(엔드포인트)가 직접 보안 서비스를 마련해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이렇게 보안 서비스가 다양하게 제공된다 하더라도, 보안망은 어떤 식으로든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는 악의적인 해커들에 의해 열릴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개인 사용자들은 (만약을 대비해) 온라인 백업 서비스도 함께 받아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만텍은 제품 보급을 위해 온라인 직접구매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들과 사업 제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턴 360은 시만텍 온라인 쇼핑몰 'kr.symantecstore.com'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연간 7만 2000원(2GB 온라인 백업공간 포함)이다. 제품 하나를 구입하면 최대 PC 3대까지 설치 가능하다. 원격 백업 공간까지 제공하는 등 기능은 다채롭지만, 경쟁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은 것이 흠이다.

◆안철수硏 빛자루 “불법 V3 사용자 전환이 관건” = 이에 앞서 국내 보안 솔루션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차세대 인터넷 토털 PC 케어 서비스인 ‘빛자루(http://www.Vitzaru.com)’ 유료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처음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지 약 5개월만이다.
<세계일보 1월 18일자 '안연구소 온라인 야심작 빛자루 뜰까' 기사 참조>
빛자루는 사용자 참여가 핵심인 차세대 웹(웹2.0) 기술배경을 반영한 올인원 PC 관리 서비스로서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등을 막아주는 콘텐츠 보안 ▲개인 정보 유출을 막는 개인정보 보안 ▲액티브X를 이용해 설치되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사용자의 불편함을 야기하는 프로그램인 그레이웨어의 선택적 삭제 ▲PC 최적화 등 최상의 PC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 등이 주요 기능이다. 시만텍이 온라인 백업 서비스를 통해 보안 통합 기능에 초점을 둔 반면, 빛자루는 그레이웨어 선별 작업을 사용자들에게 맡기는 독특한 콘셉트를 채택했다. 또한 유료 서비스와 함께 무료 버전인 ‘빛자루 프리’를 제공하는 것도 다른 점이다.
유료인 ‘빛자루 파워’는 1주일, 1개월, 1년 단위의 다양한 과금 방식 중 사용자가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 2200원, 6050원, 27500원이다. 또한 마일리지 제도인 ‘반딧불 포인트’를 적립하면 반드시 현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방식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관련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달 24일부터 7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V3 불법복제 제품 사용자가 정품 서비스인 ‘빛자루 프리’로 떳떳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V3 불법복제 제품 사용자가 최신 버전으로 엔진 업데이트를 시도할 경우 ‘빛자루’ 소개와 함께 ‘빛자루’ 웹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하도록 안내 창이 나타난다. 불법 사용자들을 빛자루 프리 서비스에 끌여 들여 양성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세계일보 3월 15일자 "원캐어, 바이러스 잘 모르는 초보에 최적" 기사 참조>
한편 한국MS에서 올 상반기 중에 내 놓을 예정이던 윈도 라이브 원캐어의 경우 당초예상보다 다소 늦은 3분기에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MS 관계자는 “일부 보안 이슈에서 제기된 기능을 대폭 보완해 내 놓을 것”이라며 “미국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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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안철수연구소와 다음이 손을 잡고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는 소식이 오늘 오전에 언론에 배포(하단 첨부 자료 참고)됐습니다. 안철수연구소 쪽에서 보는 시만텍이 있고, 또 시만텍에서 본 안철수연구소의 얘기를 털어 놓으면 좋겠습니다만... 다음 기회로 해야 할 것 같구요..
어찌됐건 다음과 손을 잡은 것은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인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분명한 건 안철수 연구소의 기술력이 어찌됐건 간에 소비자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어제 기사에도 썼습니다만, 시만텍도 현제 모 업체와 제휴 관련 진행중인 건이 있다고 합니다.


안철수硏·다음, 전략적 제휴 발표 - 5월 16일
양사 기술 활용 차세대 툴바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네티즌 대상 365일 토털 PC 케어 서비스 ‘빛자루 프리’ 제공
국내 보안 및 포털 업계를 대표하는 안철수연구소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손잡고 전사적 차원에서 양사의 기술과 인프라를 통한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함에 따라 향후 양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www.ahnlab.com)와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석종훈 www.daum.net)은 16일 여의도 안철수연구소 회의실에서 석종훈 다음 대표,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안철수연구소 전략적 제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양사는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전사적인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 공동 개발 및 마케팅 전개 ▲양사 고객을 위한 365일 토털 PC 케어 서비스 ‘빛자루 프리’ 제공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위한 클린 인터넷 캠페인 실시 ▲향후 비즈니스 활동에서 상호 신규 서비스 적극 지원 ▲양사 플랫폼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양사 제휴 중 특히 주목할 내용은 다음이 오는 3분기 중 선보일 차세대 툴바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한 부분이다. 새롭게 선보일 'Daum-V3 툴바 3.0(가칭)’에는 코드명 '블루2' 로 명명된 안철수연구소의 새 서비스가 포함될 전망이다. '블루2'는 네티즌들이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을 배포하거나 피싱 등 불법적 행위를 하는 악성 웹페이지를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안철수연구소가 최근 선보인 신개념 토털 PC 케어 서비스인 ‘빛자루 프리’와 연계, 동작함으로써 네티즌이 365일 안전하고 쾌적한 인터넷 및 PC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양사 간 제휴는 포털과 보안 양 분야에서 국내 업계를 대표하는 리딩 기업 간 국내 최초의 대규모 전략적 제휴라는 점과 상호 보완적 관계에서 상호 발전 및 윈-윈(Win-Win)을 추구하는 모범적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석종훈 다음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보안 기업으로 신뢰도가 높은 안철수연구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보안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더욱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동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다음과 안철수연구소는 양사 모두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대한민국 포털과 정보보안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양사는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의 정신에 따라 긴밀하게 협조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포털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와 다음은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 간 태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협력 프로그램 마련을 비롯 추가적인 제휴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 ‘다음 툴바2.0’을 통해 다음 회원들에게 무료로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진단/치료 기능을 제공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양사가 협력하는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사적인 제휴 확대로 사용자-포털-보안 업체 3자가 윈-윈 선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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