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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구글코리아의 최근 행보는 어떤 모습일까.

구글코리아는 지난 달 말 한국 사업을 이끌어 갈 두 수장을 공식 발표했다. 예상대로 연구개발센터 엔지니어링 디렉터에는 조원규 박사가, 매니징 디렉터에는 이원진 전 한국어도비 사장이 선임됐다. 이번주 초에는 유수의 국내외 IT 기업들이 거쳐 간 역삼동 강남 파이낸스 센터(구 스타타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테헤란로 시대를 열었다.

‘캠퍼스 인재 확보’라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학 순회 기술 강연회(Google Talk)’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연세대(4월 17일)에 이어 서울대(5월 3일), 포항공대(5월 10일)에서 이미 캠퍼스 홍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재 구글 코리아는 한국정보통신대(5월 16일)와 고려대(5월 17일) 행사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특히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열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행사에는 이 곳 출신인 조원규 대표가 직접 참석했으며, 기계번역 분야를 맡고 있는 조나단 켄넬(Jonathan Kennell) 본사 SW 엔지니어, 한국 R&D센터에서 근무 중인 이충식씨 등이 함께 했다. 구글코리아는 회사 직원 중 해당 대학 출신들을 캠퍼스 행사 때 함께 투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강연 장소로 사용된 ‘전산학동 1501호 제1공동강의실’에 사람이 가득 찬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일부는 자리가 부족해 뒤에 서서 들었으며, 구글코리아가 준비한 과자, 과일, 김밥 등이 금방 동이 났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글코리아는 이달 초부터 성인물 등 검색결과 유해 콘텐츠 차단, 로그인 방식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 국내 닷컴 규정을 따르기 위해 정보통신부와의 포괄적인 협의에 착수했다. ‘성인인증을 도입하라’는 정부의 국내 규제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국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올해 최대 목표는 인재 확보’라는 구글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무사히 연착륙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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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 = http://an.kaist.ac.kr/~sbmoon/tt/73
강력 추천 글 = http://daybreaker.info/blog/601
기계 번역 관련 평가 글 = http://kaistiz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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