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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L 문서표준은 MS가 제시하는 오픈XML(Open XML)과 공개소프트웨어(정확히 말하면 오픈오피스) 진영에서 주장하는 오픈 다큐먼트 포맷(ODF)이 있습니다. MS가 공개 문서규격을 제시하자 지난해부터인가요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갔는데요, 지난 주 목요일에 ‘오픈XML도 할 말 있다’며 한국MS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MS가 이러한 문서 공개표준을 들고 나오자 ‘그 동안 그렇게 폐쇄적으로 운영해 놓고 오피스 XML 표준 얘길 하다니, 결국 ’원숭이 꽃신‘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인데요.

관련 글 - MS 오피스, '범용 문서규격'으로 빗장 연다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1995

이날 행사의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과격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기사로 그대로 옮기는 것은 애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한번 공개문서 규격의 국내외 현황에 대해 글 쓸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한컴 역시 이러한 문서 표준 이슈에 대해 할 말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Video: MS OpenXML Issue in Korea

제가 글에 첨부한 영상과 행사 슬라이드는 XML 문서 표준뿐만 아니라 MS가 ‘공개 표준기술’ 전반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특히 영상을 첨부해 이날 행사의 분위기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해 드렸습니다.(시간 관계상 모두 담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요점은 “기술 표준이란 호환성이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무개념 표준 준수는 안된다”는 두 줄로 요약됩니다. 과거 수많은 문서와 완벽한 호환성이 담보되지 않은 새 문서 기술은 가치가 떨어진다는 설명이죠.

표준을 준수하기 위한 표준은 명문과 형식에만 집중하는 것이고 근본 목표나 인과 분석이 실종됐다는 설명입니다. 김명호 박사님은 이를 ‘카고 컬트’라는 현상에 빗대어 설명하시더군요.

웹 표준에 대한 이야기도 비슷한 관점에서 근본적으로 논의할 수 있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구글 역시 웹 표준과 매우 밀접한 기업은 아닙니다. 표준은 지키면 좋지만 안 지켜도 일방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는 입장이죠. 그리고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역시 ‘표준을 지키지 않았던 닷컴 기업들이 표준을 지키는 건 (기술적으로) 정말 어렵다’는 점입니다. W3C 유효성 테스트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잘 아실 겁니다.

당신은 왜 ‘표준’을 지키려 하십니까. 다시 한 번 냉철하게 되돌아 볼 때가 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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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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