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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CEO 컴백과 '델 2.0' 이야기
Video: Michael Dell comeback as Dell CEO
세계 PC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델(Dell Inc.)은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2004년 7월부터 회사를 운영해 온 케빈 롤린스(Kevin Rollins, 54) 전 CEO를 경질한 뒤, 창업자 마이클 델(Michael Dell, 41) 회장을 최고 경영자(CEO)로 복귀시켰다. 2004년 회장으로 옮긴 뒤 3년 만이다. 마치 은퇴를 선언한 빌게이츠 회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 CEO에 복귀한 것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다.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과 테드 와이트 게이트웨이 창업자도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경영일선에 복귀한 바 있다.
델 회장은 텍사스 대학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84년 자본금 1000달러로 델을 설립했으며, 주문 조립을 통한 직판 유통구조를 도입해 PC 업계를 장악했다. 현재 연매출 600억 달러, 직원 수는 8만 여명에 달한다.
새뮤얼 넌(Samuel A. Nunn) 델 이사는 지난 주 말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델 CEO의 비전과 리더십이 오랜 기간 동안 IT 산업에서 선두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며 “직판 모델의 기초를 닦고 23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델 CEO 만큼 지금의 델을 운영하는데 더 나은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델 회장의 복귀가 최근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는 델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델 신화’를 경영 일선에 투입한 ‘고육지책’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사분기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델은 휴렛팩커드(HP)에게 ‘세계 1위 PC 제조사’라는 타이틀을 뺏기는 수모를 당했다. 노트북 불량배터리 파동으로 제품 신뢰도에 먹칠을 했으며, 실적 부진을 비롯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회계보고 조사 등 잇달아 터진 악재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롤린스 전 CEO는 지난 1996년에 델에 입사한 뒤 마이클 델 CEO와 함께 지금의 델을 키운 장본인이다. 따라서 그의 퇴진은 더욱 더 충격적이다. 지난달 말 퇴임한 짐 슈나이더(Jim Schneider) CFO에 이어 롤린스 CEO까지 퇴임함으로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델의 경영혁신 분위기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델 CEO는 “우리 앞에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며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력한 글로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며, 장기적 고객 가치 구현을 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델 2.0’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외 전문가들은 ‘델 2.0’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델 2.0’이란 기업 전략은 이사회에서 이미 제시한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으로서, 지금의 난국의 타개하기 위한 당장의 경영 혁신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델 CEO가 직판 모델의 재고를 통해 ‘영점 기준(zero-base)’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길 충고하고 있다.
왕의 귀환인가, 고육지책인가. 델 CEO의 경영 복귀가 PC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영상 촬영 = 델 본사 제공
참고 링크들
http://www.eweek.com/article2/0,1759,2089552,00.asp?kc=EWRSS03119TX1K0000594
http://www.cbronline.com/article_news.asp?guid=06DD4BEB-FFA9-4616-97AB-2FA0F249B1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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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가지 애플의 Steve jobs는 복귀 후 지속적으로 innovative 한 제품 출시로 성공을 거두웠지만, 현재의 델의 입장을 살펴본다면 지금의 난국을 돌파할 방안이 뚜렷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애플은 iPod 이라는 역사적인 제품을 선보인 반면 Dell 이 앞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선두적 제품이 과연 어떤 것일지 무척 기대됩니다. 말씀처럼 단순한 고육지책인지, Steve 처럼 개혁을 몰고 올지...컴퓨터란 제품적 한계성에 Direct sales 라는 전략이 앞으로도 가능할지, 중국등 저가 브랜드의 확산에 따른 어떤 송곳같은 전략이 요구되는데,,,정말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국면이 기대됩니다. 변화에 대응에 싸워 이기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