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용산(서울)을 왕복하는 전철이 지난 20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죠. 출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말입니다. 전철을 타고 천안에 사진 촬영을 가 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쯤... 카메라 가방을 주섬주섬 챙긴 뒤 무작정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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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행 전철에 대해 알아봅시다!]

(귀동냥한 내용에 따르면...) 천안행 전철은 완행과 급행 2가지로 나뉩니다. 완행은 천안~지하청량리까지 운행하는 것이고 급행은 천안~서울역이나 천안~용산역을 오고가며 몇몇 주요 역만 정차하는 전철입니다.

이 중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급행 전철은 출퇴근 시간만 잠깐 운행하기 때문에 타기 쉽지 않고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급행전철이 오늘 탑승할 전철입니다.

용산역에서 천안까지 급행은 1시간 20분, 완행은 1시간 5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완행은 예상 밖으로 자주 있는 편이며 급행은 한시간에 1대 꼴로 있습니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급행 전철은 오후 9시쯤입니다. 운임은 2300원쯤 되는 것 같더군요.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역무원에게 물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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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이 스르르 미끄러져 나갑니다. 가리봉역 까지는 각 역에 정차하며 특별한 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리봉역을 떠나자 안산역까지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양역에 도착한 전철은 다시 엄청난 속도를 내며 곧장 수원역으로 돌진했습니다. 정차하지 않는 역구내를 지날 때에는 가속을 덜 하곤 했지만 일반 철로에서는 엄청난 속도로 달렸습니다.

수원역을 지나 병점을 출발하자 지하철은 다시 폭주하듯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복선화가 되었기 때문에 무궁화호와 지하철이 함께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거의 무궁화호와 비슷하게 달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궁화호가 시속 100km 이상을 유지한다고 볼 때 전철도 적어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질주하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한겨레신문 기사를 참고하면, 최고 시속 110km로 달린다고 나와 있네요)

그런 느낌 아시나요?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계속 가속 페달을 밟아 엔진 소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 말입니다. 전철의 한계를 보여줄 만큼 가속, 가속, 또 가속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문에 차량 소음은 물론이고 철길을 지나갈 때 느끼는 흔들림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진동이 심해서 편안하게 앉아 가기에는 불편했습니다.

굳이 색다른 경험을 꼽으라면, '전철이 이처럼 빨리 달릴 수 있는가' 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빨리 달릴 수 있는데 그동안 기관사가 얼마나 답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시간 20분만에 천안역에 쉽게 도착했습니다.

이용 승객이 많았을까요? 예상외로 역마다 상당히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더군요. 물론 제가 여행한 날이 '토요일 오후'라는 시간적 특성이 있지만 생각 외로 타고 가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자리가 없어 서서 가는 사람도 꽤 됐습니다.

천안에 도착해 목천에 있는 독립기념관, 병천에 있는 유관순 추모 사우(기념관 같은 것), 그리고 병천 순대 골목, 천안 호두과자 등을 보고, 맛보고 왔습니다. 천안은 시외 버스가 거의 대부분 천안역으로 가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관광하기 편하더군요. (저는 참고로 차도 없고, 운전 할 줄도 모릅니다.^^)

간단한 천안~용산 급행전철 탑승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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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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