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엔씨소프트 본사 제공
11월 7일자 중앙일보 기사(?)
[토요인터뷰] 김택진 대표 “게임도 문화콘텐트 … 왜 다들 얼마 벌었느냐고만 묻나요”
매출 실적이 호전 http://www.itviewpoint.com/148201 되고 있는 엔씨소프트 http://www.ncsoft.net/korean/ 의 김택진(42) 대표 http://www.itviewpoint.com/62870 를 인터뷰 한 기사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문희준씨의 "록 자격증이라도 따고 싶어요" 수준의 대화로 규정할 수 있을 정도. 문화콘텐츠라는 단어에 대한 모독이다.
그의 인터뷰는 줄곧 “영화가 성공하면 문화부에서 취재해 재미있는 얘기들을 기사화한다. 하지만 게임은 성공하면 다들 얼마 벌었느냐고만 물어본다. 게임도 문화 콘텐트다. 왜 게임을 경제적 시각으로만 바라보느냐.” 라는 주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게임도 문화이고, 따라서 돈벌이가 아니라 문화로 봐 달라는 의미다. 갑부 CEO의 대화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앞뒤가 맞지 않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주식 26%를 갖고 있는데 이 주식의 시가총액이 지난 5월 1조원을 넘어섰다. 1억이 아니라 1조다.
잘 알려져 있듯이 엔씨소프트 리니지는 게임 폐인들의 양성소. 수백 수천만원짜리 아이템 거래가 성사되면서도 탈세는 밥먹듯 진행되는 공간이다. 리니지 게임 개발자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에 전방위로 스며든 악영향으로만 볼 때에는 절대 존재해서는 안되는 게임이다. 그는 "아이들은 중독성 문제가 있잖습니까"라는 질문에 아래와 같은 궤변을 늘어 놓는다.
“저희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거 생각 않고 재미있게만 만드는 게 목표인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중독성도 생기고. 자동차도 매연 때문에 고생하니까 친환경차를 만들려고 하잖아요. 게임도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게임을 너무 오래하면 기능이 떨어지도록 만드는 거죠.”
병주고 약주고다. 병이 없으면 약도 필요 없다. 이 인터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예를 들어 네이버 뉴스에 달린 댓글 중 김택진 대표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를 빠짐없이 요약해 봤다. 게임 자체에 대한 평가나 비교는 제외했다.
1. 김택진에게 '리처드'란? / 엔씨 먹튀 개발자 http://www.itviewpoint.com/105895 를 비꼬는 것
2. 순수하게 즐기는 사람만으론 결코 1조원씩 못벌지... 검 하나 사기위해 2천만원씩 갖다버리는 폐/광인을 양산시켜서 번 피묻은 돈이지... 김택진같은 이가 사회에 공헌해서 돈벌었다고 주장하는건 마치 마약제조업자가 의료용 마약만으로 떼부자가 된것처럼 행세하려는것과 비슷.
3. 남의 꿈과 시간을 갉아먹고 살기 때문 : 졸부들이나 사기로 돈 번 자들이 받는 은근한 경멸의 시선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 남의 꿈과 시간을 갉아먹으며 버는 돈인데 그만한 대접은 각오해야 되는 것 아닌가?
4. 안철수박사님이랑 비교를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철수님은 국가와 국민에게 善을 베푼 사람이고.. 당신은? 말안해도 알지? 어따대고 안철수박사님이랑 비교를 해 리니지란 게임 때문에 얼마나 많은 폐인들의 가족들과 자식들 아내들 부모들이 고통받았는지는 아는지.
5. NC는 돈만 생각하는 회사.. NC게임특징은 오락성이 아닌 현금화에 있다. 2주만 리니지해보면 겜의 본질을 알게된다. 와우는 단시간렙업 페널티, 경매장제도로 폐인화를 방지하고 일단 사용한 아이템은 팔수없다. 그리고 중요한 희귀아이템은 대부분 퀘스트를 통해 얻고 사고 팔수도 없어서..현질거래 제동을 건다. 반면 리니지는 거래하려면 1:1거래라 컴터키고 기다려야 한다. 피시방시간 파먹기위한 목적이다. 아이템거래 제한도 없다. 희귀아이템도 돈만주면 언제나 거래되고 실컷쓰다 팔수도 있다. 돈이 젤 많은 사람이 최고의 전사가 됨.
6. 담배 팔아 때돈 번 거랑 비슷 :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중독성 높은 게임을 개발하여 자신들은 이득을 챙겼지만 다른 수많은 사용자들의 인생을 피폐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소송감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사법부가 돈과 권력 앞에서 무기력하기만 한 대한민국 현실 앞에서 그 정의를 찾는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사람들이 그저 아닥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지.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낮짝 뻔뻔하게 자기 몫을 주장하고 나오는건 너무 노골적인거 아냐?
7. 왜 우리나라엔 이런사람이 뉴스가되어 : 왜 다들 얼마벌었냐고만 묻는지 몰라서묻는다?? 당신이 그돈벌기위해 리니지외 게임등으로 얼마나 아이들의마음을 황폐화시키고 요즘 소위말하는 인터넷언어폭력,악성댓글들이 당신의 게임이 단초가되었기 때문이라는것을 정말로 몰라서하는말인가?? 일말의 양심이있다면 당신이 해약을끼친 사회에 그동안 번 재산의 일부라도 환원시켜 노력을 해야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돈을 번것 이외에 한게 없다고 자랑삼아 떠벌이는건가?
8. 당신같은 사람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아픈 단면이지. 난 리지니 따위 안 한다만, 그놈의 저질 현질, 중독 유발 게임 때문에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었다. 지금도 그럴 테고. 김택진 당신은 마치 안마시술소 같은 업체의 사장이라고나 할까. / 시원하게 공감한방 때립니다. 특히 저 표현 안마시술소사장이라고나할까 ㅋㅋ 물론 게임을 순수하게 즐기는사람도 있지만 인생망친사람도 많을텐데 그런사람들을 수단으로 돈을번건 진짜 에휴.
9. 김택진에 대하여.. 98년 리니지를 개발하여 한참 공부하고 꿈을 꾸어야 할 청소년들을 폐인의 길로 인도하였으며 IMF 를 극복하자마자 리니지2를 내놓아 2차 공습을 하여 전국 청소년 실업자를 증가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악화시켰다. 결국 작년 아이온을 계기로 올해 대 취업난을 만든 장본인이다. NC소프트 및 김택진이 살아있는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미래가 불투명하다.
10. 폐인된게 왜 저사람 잘못이지? 거기에 아무생각없이 빠져들어서 가족,친구 내팽개친 개인잘못아닌가? 게임이란건 그저 여가,휴식시간,주말에 잠깐의 재미를 위해서 즐기는거지 그거에 목숨걸어서 뛰어든 자기들 잘못이지 왜 게임을 개발한 사람을 탓할까? 저 사람이 게임안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한것도 아니고 / 담배랑 똑같은듯 자기가 자제하지못하고 계속피워서 암걸려 죽는사람이나.. 우린 만들어서 광고만했을뿐인데 너네가 피운거잖아 하는 담배회사나.. / 게임을 소비하는 이용자가 그들의 먹이가 되어주는 먹이사슬 사람의 심리를 역이용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것이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자유라는 이름하에 묵인하는거 같습니다
11. 마약만들어서 돈번놈이랑 뭐가 달라 ㅋㅋㅋㅋㅋ
12. 훌륭한 사람이다 김택진 없었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했을 거다.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도 한국에서 엄청난 폐인을 만들지 않았나. 어차피 mmorpg 같은 폐인 양성 게임은 누가 만들든 존재할 수밖에 없고 그런 게임을 그나마 한국사람이 만든다는 건 다행이다. 바람이 있다면 한국보다는 해외를 마켓으로 삼아라. 한국인보다는 백둥이나 흑둥이들을 폐인 만들면 더 멋지지 않나.. / ㅋㅋ 미친.... 마약왕 쿤사 보고 어차피 쿤사 아녀도 재배할거 백둥이 흑둥이 뽕쟁이 만든다고 좋아할 놈이네 이 놈..ㅋㅋ
13. 표절게임가지고 돈벌어서 퍽도 자랑스럽겠네. 솔직히 처음부터 대단한걸 창조하는 것은 물론 쉽지 않다. 우리나라 수준이면 이제 표절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은 그만 둬야 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온이 새롭게 시도되는 인터페이스나 획기적인 방식의 재미를 추구해서 성공했다면 박수를 보내겠지만 실상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찌질한 다운그래이드판 아닌가.
14. 지금 동네 겜방에 가서 당신이 말한 문화란게 무엇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요.
15. ★ 폐인들 죽이고 돈번 주제에 말도 *같이 하네 문화콘텐츠? 같다 붙히면 무슨 말인든 안되겠냐만 닌 그 돈 처 벌은거로 인생 망친 불쌍한 폐인애들 도움이나 줄 생각이나 해봤니? 도덕성 결여된 색* ㅉㅉㅉ / 미국 게임회사처럼 최소한의 도덕성은 가져봐라. 게임만들고 수많은 폐인들 인생 망치고, 죄책감은 커녕, 그 폐인들 인생 비 웃기나 하는거 아냐? ㅉㅉㅉ 사회에 악의 온라인 아이템 거래라는 더러운 것을 만든 주범인 주제에 ㅉㅉㅉ
16. 리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니지 1,2 가 게임상의 컨텐츠보단 아이템 현거래로 유지되던게임인데 왜 문화 컨텐츠로 생각하지 않고 얼마 벌었냐고 묻는다고 억울해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
17. 온라인폐인양성소장.. 문화컨텐츠라...당신이 미야모토 시게루처럼 크리에이터로 존경받길 원하나??? ㅋ 내 가족이 니가 만든 게임으로 폐인이 되버렸다..기사 속의 당신 얼굴만 봐도 치가 떨려..
18. 김택진은그냥 돈많아서 부러운 인물 그거 하나 그거빼면 그냥 악덕업주
19. 증거도 불확실한 정보로~ 지금 엔씨가 어떤지 아십니까? 리니지1을 즐겼던 유저라면 엔씨의 고객상담실 운영은 이미 막장이져~ 유저의 말과 귀를 무시한채 운영하는 운영정책~ 국내에서 월정액료가 가장 비싼데도~ 그 안에서또다른 케쉬템을 팔고~ 수많은 중국 작업장 사람들이 넘어와서 있는데도 차단도 못하고~ 온갖 자동이 넘처나서 사냥도 못하는데 눈감아주다가 유저의 불만이 점점 커지니까 그제서야 자동 잡는다치고 일반 유저까지 복불복으로 계정압류 하고.. 해킹당하면 모두다 본인 책임이다라고 떠넘기고~ 자동은 잡기는커녕 점점더 늘어나서 이젠 정말 사냥할 곳도 없습니다.
20. 같잖은 소릴 하나 수많은 게임 폐인들을 양산한 장본인이 무슨 헛소리냐 뒤로는 현금아이템 거래 조장한다는 의혹까지 있드만 겜방에서 컵라면 쳐먹어가며 하루에 10시간씩 퀭한 눈으로 컴터 하는것도 문화냐 게임도 순 노가다 뿐이면서
21. 사람 죽이는 기술이 문화라고요??? 사람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죽이느냐 로 승패를 가리는게 게임이라고요??? 참내,,이건 좀 아니죵 그런 게임을 한 사람이 현실에 나왔을때 폭력성이라든가,,,
22. 정말임??? 과연 문화 콘텐츠일까요? 세계 겜 폐인화일까요
자, 엔씨소프트가 지금 당장 뭘 해야 하는지 자명해진다. 누가 엔씨 김택진 사장의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ITViewpoint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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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이 곳은 블로그미디어이며, 개인 공간은 http://itviewpoint.thoth.kr/ 을 메인으로 옮겨 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목적이라면 콘텐츠 막펌을 전면 허용 http://itviewpoint.com/blog/54971 합니다. 다만 비상업적인 용도에 한하며, 상업적인 용도라면 별도로 문의하세요. RSS http://itviewpoint.com/blog/rss 는 전문 제공합니다.
어려운 문제네요...
리니지를 하는것은 그 사람의 자유인데 말이죠.
그것을 강제할수는 없는 노릇이구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치자면 도박도 문제될것이 없죠.
대한민국에서 도박은 불법이죠.
리니지도 비슷하게 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닌가... 뭔가 정의하기가 어렵네요
리니지가 그렇게 재미(?)있나요?
돈을 써야 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할 만큼.
그런 게임이라면 짜증나서 못해 먹어야 정상일 텐데...
도대체 왜 아이템을 돈 주고 사야하나요?
안하면 그만 일텐데...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무엇인가요?
정말 알고 싶습니다.
기자시니 책 많이 읽어보시리라 믿습니다.
바보상자의 역습이라는 책은 읽어보셨죠?
헬스도 중독이라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NC와 김택진 사장의 수익 문제만으로 '게임은 문화가 아니다' 라고 하는건
성급한 일반화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용이 좀 편향된 면이 없지않아있네요.
칼을 가지고 사람을 살리는데 쓰이는지 죽이는데 쓰이는지는 사용하는사람이 결정하고 책임질 몫입니다. 그 칼이 지금은 우리국민을 아프게 했다 하더라도, 언젠가 전쟁에서 우리 국민을 살릴수도있는일 아닙니까. 이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닌거같에요.
기사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큰 맥락에서는 공감이 가네요.
저는 작은 게임 블로그를 운영합니다만,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한국 게임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 게임은 '즐기기 위한 게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게임은 '놀이'를 기반으로 즐거움을 주는데, 한국 게임은 '놀음'을 기반으로 노동을 강요하거든요. 뭐, 그런 게임 속 노동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는 사람도 있긴 합디다.
어쨌든 게임이 문화 컨텐트라는 데에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작업한다고 해서 [리니지 2]가 '문화 게임'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게임을 모르는 사람한테는 상당히 달콤하게 들릴 만한 멘트이긴 합니다.
"게임장이가 런던 필하모닉 머시깽이까지 동원하다니! 아마 우리가 생각하던 그 이상인가 봐!"
하지만, 게임을 아는 사람이라면 [리니지 2]가 얼마나 문화와는 거리가 먼 쓰레기 노가다 게임인지 다 알잖아요.
앞으로는 김택진님께서 지금껏 고생하며 쌓아 올린 명성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문화 컨텐트로 불릴 만한 게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엔씨소프트에는 좋은 인재들이 많으니 충분히 해내리라 믿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까긴 했는데요. 그래도 넥슨보다는 희망이 보이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길드 워] 같은 게임에서는 작은 희망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
리니지 해본적은 없지만.. 중독성 매우강하다고 알고 있어서.. 그다지 추천할만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흠... 기사가 좀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진듯.. 싶네요.
장단점을 나열하고 대안이나 개선방향을 제시하는게 아닌 그냥 비판만 나열한건 기사라고 하기엔..
악플은 무조건 삭제합니다. 글과 의견이 맞지 않다고 독립 사이트에 와서 분탕질을 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습니다. 읽기 싫으시면 반드시 구독을 해지하시기 바랍니다.
엔씨소프트 직원으로 추정되는 댓글이 있던데, 회사에 과잉충성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얼마든지 되받아 줄 수 있습니다.
미꾸라지 같은 악플러들이 참 많네요. ip를 근거로 고소 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배려를 해 드리는 것이니 쓰레기 짓은 그만 두기 바랍니다. 다음 렌즈 운운하던데 이 곳이 싫으면 오지 마세요. 당신들 같은 인간들을 상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곳이 아닙니다.
외부 링크 접속자들에게도 안내 드립니다. 욕설과 비난, 작전세력 등이 통상적인 수위를 넘어 일부 악플러들에게 경고한 메시지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제 주변에 있는 거의 모든 평범한 사람들이 엔씨 때문에 지금까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앞으로도 엔씨소프트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파헤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이팅!
안녕하세요. 사실 아는 동생에게 오늘 처음 이 블로그를 소개받았고 서경덕 기자님의 대략적 프로필도 받아 보았습니다. 좋은 일 많이 하신 분이시더군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검색해 보니 엔씨 관련 기사가 몇 개 더 있군요. 음냐~ 다 읽어 보진 못 했고, 이 글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려 합니다.
이 글에서 NC를 옹호하게 되겠지만, 그에 앞서 먼저 밝혀둘 것은.... 저 역시 NC사람들에겐 공공의 적입니다. 얼마전에 어떤 분이 자기 블로그에 "엔씨 인사팀 개념없다"는 요지의 글을 썼다가 직원으로 보이는 무리들에게 레이드(게임 업계 표현, 동의어로 다구리, 집단 구타 등이 있음) 당하고 있길래 용감히 참전해서 완전 죽일 놈 됐을겁니다. 저도 NC에 다녀봐서 그 회사 분위기는 잘 알거든요. 아마 은밀히 뒷조사 하고 난리 쳤겠죠. 하지만 전 이미 게임 업계를 떠났답니다. ㅋㅎㅎ 뭐 그 사건이야 어쨌든, 제가 NC를 옹호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님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면 NC를, 아니 게임 개발자들을 옹호하고 있을 겁니다. 저도 그들 중 하나였으니까요. (엔씨분들이 "쟤 왜 오늘은 우리 편들어?" 하실까봐 밝혀둡니다. 여러분 편드는거 아닙니다. 게임 개발자 편드는 거에요.)
사실 제가 이 곳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기자님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토론할 준비가 되신거 같아서요.
자, 그럼 갑니다.
지금 서경덕 기자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은 "엔씨가 나쁘다" 라기 보다는 "게임의 역기능성 발현" 에 대한 부분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고 그냥 NC가 씹고 싶으신거면 그렇다고 말씀하세요. 그럼 굳이 제가 토론하러 들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요새는' 대 놓고 현질 시스템들을 설계하긴 하지만, 적어도 리니지라는 게임이 생성될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제가 참여한 게임들의 기획에는 현질 시스템을 일부러 설계하진 않았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현질 시스템을 일부러 설계하도록 강요하는 사업부서나 경영진으로서의 은근한 압박이 있는 게임들이 있지만, 게임 개발자들이 사람들 인생 망치려고 현질 시스템을 개발하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게임 개발자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절히 글을 잘 써주셨으면 합니다.
게임의 중독성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많은 가설과 이야기들이 있지만, 해결책만을 포커스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김택진 사장은 욕먹어 마땅합니다. 하지만 NC는 아닙니다. 게임의 중독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선 '게임 중독에 대한 국가적 논의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대기업 총수로서 충분히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사장으로서의 김택진'이 욕을 먹어야지, 그냥 그 회사 게임이 중독성이어서 사장이 욕을 먹을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 '게임 대박'을 꿈꾸며 오늘도 미친듯이 야근하고 있을 개발자들에게 그 멍에가 둘러 씌여져선 안됩니다.
리니지가 다소(?) 폭력적이고 사행성이 되어 버린건 그 당시 한국 게임 업계의 문제였으며 (할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만..), 그것은 게임을 구성하는 게이머들의 문화적 발전으로 해결되어야 할 일이지 게임 시스템을 탓할 일은 아닙니다. 그 실례로, 출시 당시 최고의 시스템이란 찬사를 받으며 '이렇게 게임을 만들어야 현질이 없어진다'고 했단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보면, 현재 현물 거래가 아주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게이머들은 어떤 짓을 해서라도 게임을 현실과 연결 시킵니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면 너무 길겠네요 -_- 그래서 패~스~)
짧으나마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게임 시스템을 설계한 측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물의를 '충~분~히' 일으키고 있는 게임 회사의 총수로서, 사회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행하지 않는 사람으로서의 김택진 사장이 욕을 먹는다면 동의하지만, 그냥 게임이 중독성이라서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저 회사는 나쁘다고 논리를 펴는 것은 게임 개발자였던 사람으로서 보기에 옳지 않습니다. (핸드폰이 폭발했다고 SKT가 잘못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답글 주시면 돌아옵니다. (아니면 게임성 역기능 발현에 대한 포스팅을 하나 열어주셔도 좋습니다. 어딘가 토론장을 하나 차리셔도 좋구요. ^^)



서명덕 기자

thoth







nc라 하면.. 리니지는 그래픽이 워낙 구려서 안해보고 길드워 같은 게임은 참 좋았던것 같네요.. 그보다 아이온 처음 나왔을때 아이디 통합 정책에 대해 보고 오픈아이디에 힘을 실어 줄거라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쉬웠던게 생각 나는데.. 암튼 대세가 저러하다면 nc는 반성 좀 해봐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