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황당한? 미투데이 사진 대량 유실, 복구 불가능

언제나 문제의 http://itviewpoint.com/132362 미투데이. 개인이 쓴 마이크로 블로그 글을 삭제하지 못하게 만들고, 연예 콘텐츠로 도배를 하더니, 이제는 사용자들의 플리커 사진을 통째로 날려 버리고 겨우 일부를 복구했다고 한다. 미투데이의 서비스 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건 상당히 심각하다. 미투데이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네이버 스럽지 못한 상황인 것이다. 복구 자체가 안되다니... 사실 이런 사고는 상식적인 웹서비스라면 상상도 할 수 없다. 네이버 피인수 후 왜 네이버 서버로 옮길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Scalability 때문에 네이버로 인수된 것이 아닌가.

최종 공지사항 - http://me2day.net/me2/blog/posts/p3gwqj
사건추이 - http://trend21c.tistory.com/774
정리1 - http://blog.daum.net/miriya/15600883
정리2 - http://shimsky.delighit.net/31

사건의 추이는 위 링크에서 참고하면 쉽다. 미투데이는 오랫 동안 유료 플리커 계정을 '개인 자격'으로 업로드 해 왔고, 사진 업로드 공간 및 전송 트래픽을 플리커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누군가 플리커 계정 오용으로 신고했고, 야후 본사는 이러한 상황이 유료사용 약관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판단, 계정 자체를 통째로 날려 버린 것이다.

나는 사적인 데이터를 가능하면 개인 서버에 저장하고 포터빌리티와 서비스 지속 가능성을 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영상은 비록 그렇지 못하더라도 기타 데이터는 '상당한 트래픽이 예상되더라도' 무조건 통제 가능한 영역에 둬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확신이다.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나는 오픈ID도 적극 권장하진 않는다. 만약에 신뢰할 수 없는 오픈ID 프로바이더가 갑자기 없어지거나 서비스 품질 저하가 이어지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다음이나 야후 등 오픈ID 서비스들이 순식간에 없어지진 않겠지만 핵심 데이터나 회원 관리 체계 등은 반드시 자체적으로 서비스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환경에서 웹서비스가 개발돼야 한다.

아래와 같은 해석이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덧>
이번 사태의 가장 정확한 해석 - http://me2day.net/chdhk

개인계정 하나 덜렁 사서 모든 사용자 사진 저장고로 사용한다는 발상 차제를 이해할 수 없다. '개인'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기업이 사용하려면 별도 절차 밟으라고 떡하니 써 있던데,,, 웹 2.0/ 매쉬업은 비즈니스 매너가 전제되었을 때 발생된다 

ITViewpoint 서명덕 기자


미투포토 유실건에 대해 최종 공지 드립니다

미투데이 일부 회원들에게 발생한, 플리커에 저장된 미투포토가 보이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공지해 드린 바 있습니다.

모든 사진을 복구할 수 있게 되기를 미투데이 모든 스탭들과 회원들이 바라며, 야후 한국지사 및 본사의 플리커팀과 1개월 이상의 협의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플리커팀이 모든 기술적인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삭제된 사진들을 복구할 수 없다는 답변을 최종적으로 보내왔습니다.

“Unfortunately, after pursuing all potential technical solutions, Flickr has determined that it is not possible to restore the images or associated metadata from the deleted account. We regret that this is the outcome but we are confident that we have fully investigated all viable recovery solutions at this stage. ”

미투포토 복구 중간과정 공지문에서 알려드렸듯이, 자신의 플리커 계정으로 설정하지 않은 분들 중 #2212로 전송한 미투포토 중 2009년 8월1일부터 9월19일까지의 사진은 MMS 전송 백업 로그를 통해 복구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전체 30% 정도의 회원들은 유실된 사진을 전량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복구한 사진들의 내역은 개인 이메일로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위의 해당 기간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미투포토 및 개인 플리커 계정과 연동하지 않은 회원분들의 #2212 MMS 이외 방법으로 올리신 사진은 복구 불가능 한 것이 현재 최종 상황임을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달 드립니다.

이에, 미투데이는 아래와 같이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9월 19일 이후로, 안전하게 미투포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은 이미 계획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네이버의 포토 저장서버를 통해서 안전하고 빠르게 미투포토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 연말까지는 네이버 N포토앨범과의 연동이 완료되어, 원하는 경우 미투포토로 업로드한 사진이 개인 네이버 N포토앨범 계정에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 유실된 미투포토에 대한 처리 – 사진이 삭제된 상태로 남은 글들에 대해서 여러분이 각자 원하시는 방법으로 처리하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을 삭제하거나, 일반 텍스트 형식 포스팅으로 전환하거나, 현재 있는 그대로 두거나 3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는 기능을 조만간 제공하겠습니다.
  • 어떤 것도 추억을 보상할 수는 없겠지만, 소중한 일상이 담긴 사진을 잃어버리신 이용자 분들께는 미투데이에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작은 위로의 뜻을 표하려고 합니다. 대상이 되는 회원들께 개별적으로 이메일을 드리겠습니다. 운영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뜻을 전달 드립니다.
  • 야후 플리커 측에서 공지없이 일방적으로 미투데이 프로계정을 삭제한 데 대한 대응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 웹2.0 서비스에서 유례없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무엇보다 소중한 지난 일상의 추억들을 잃어버리신 미투데이 이용자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미투만드는 만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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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이 곳은 블로그미디어이며, 개인 공간은 http://itviewpoint.thoth.kr/ 을 메인으로 옮겨 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목적이라면 콘텐츠 막펌을 전면 허용 http://itviewpoint.com/blog/54971 합니다. 다만 비상업적인 용도에 한하며, 상업적인 용도라면 별도로 문의하세요. RSS http://itviewpoint.com/blog/rss 는 전문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