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tviewpoint.com/132559 에 이어 두 번째 무대리와의 인터뷰 http://blog.naver.com/molab_suda/30067195647 가 진행됐습니다. 협의를 거쳐 전문 그대로 게재합니다.
> 1편 보러가기
- 수단에 맞는 방법, 방법에 맞는 수단
많은 정부 기관들이 정책 정보를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혜택을 받게 하기 위해서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블로그 매체력이 강해지긴 했지만 아직은 핫 키워드 위주이고, 신문 구독처럼 ‘푸싱’이 아닌 ‘풀’이라는 단점이 있어요. 중요한 것은 매체에 맞는 방법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사용하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떻게 사용하느냐’ 이니까요.
정책 홍보에도 여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이용하겠지만, 그 채널별 역할이 유기적으로 조율되면서도 분배가 되어야겠죠. 쓰는 패턴에 따라 같은 매체도 다르게 이용할 수가 있고요. 블로그나 까페도 처음 시작할 때는 일방적인 콘텐츠 게시의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댓글 놀이라든지 이벤트라든지 해서 매체를 사용자가 목적에 맞게 다른 패턴으로 사용하고 있는 거니까요. 그런 면에서는 마치 트위터처럼 실시간 대화 차원으로 블로그나 까페가 이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또 하나의 전자 카탈로그일 뿐인 블로그는 안 만드니만 못합니다. 블로그의 여러 가지 특징과 성격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알아야 좋은 블로거라고 할 수 있겠죠?
요즘 정부 기관들에서는 정책 전달의 또 하나의 채널로 트위터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트위터의 매체력에 대한 기자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글쎄요. 트위터를 홍보 채널로 이용하기 전에 먼저 한국 내에서의 트위터 사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 믿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트위터 많이들 하니까 뭐라도 되겠지, 이런 것은 곤란해요. 단편적이고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는 트렌드에는 부합하지만, 아직은 외국계 사이트로서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오히려 같은 마이크로블로그로 한국산 미투데이나 플레이톡이 한국 구조에 더 맞을 수도 있어요. 새로운 매체에는 새로운 매체를 쓰는 사람들의 패턴이 있으니 그걸 먼저 파악해야 하겠지요.
물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각 채널에 맞는 대응만 할 수 있다면 여러 채널의 대화에 참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미투데이 같은 경우 IT나 개발자들 쪽으로 특화돼서 이용되고 있으니, 예를 들어 개발자 등록제와 같은 제도를 홍보하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겠지요. 스쳐지나가는 생각으로는.. 트위터를 해외 취업 채널이나, 외국계 회사 정보 채널로 사용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정책 전달의 채널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인터넷에 이어 모바일에 대한 고민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온라인 다음 세대로 모바일을 주목하고 있어요. 트위터 자체도 외국에서는 모바일과 연동이 되었기 때문에 더 효과를 보는 거거든요.
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블로그라는 채널을 그 성격에 맞게 잘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블로거 대선배로서 유망한 후배 무대리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유머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심각하면 심각할수록 메시지 전파력이 감소되는 시대거든요. 인터넷에서는 더더욱 그렇고요. 저도 사실 심각한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는데 (^^), 그렇게 했던 것들 중에는 좋은 컨텐츠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좀 가벼워 보일지라도, 천박과 진솔의 경계를 잘 조절해서 리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합니다. Naked Conversation이죠.
사람들이 블로그에 와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이명박 대통령이 트위터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거기에서 뭘 원할까요? 4대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을까요? 아니죠, 트위터에서는 대통령이 아침에 무슨 반찬을 먹었는지 뜨는 게 더 어울리거든요. 노동부 블로그에 갔더니 노동부 장관님이 주무시고 계시더라, 넥타이는 어디 꺼더라, 헤어스타일이 저래도 되겠어? 이런 유머가 담긴 커뮤니케이션이 블로그의 본질에 더 가깝지 않겠어요?
취업 수기 하나가 올라오더라도 짜여진 성공의 틀에서 벗어나서 실패기도 함께 올리는 등, 구독자가 진심으로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올라와야겠죠. 거기서 댓글이 시작되고, 교류가 시작되고, 진정한 블로그가 시작되고... 정말 블로그의 활성화를 원하신다면 가식을 벗어던지고 진솔함을 담아보세요. 그래야 차별화가 됩니다.
그렇군요. 블로그를 잘 운영하는 방법은, 가장 블로그답게 운영하면 된다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진리인 것 같아요.
-열띤 인터뷰 현장!! 하나하나 도움 되는 말씀들에 푹 빠진 인터뷰어들.
무대리 혼자 카메라 의식하며 딴 짓을 하고 있네요;
그럼 인터뷰를 마무리 지으면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볼게요.
가끔 ITViewpoint.com 상단에 올라오는 아리따운 아가씨들 사진은 어떻게
선정되는건가요?
하하. 그것도 우리 블로그 광고 기법 중 하나입니다. 사진 속 여성분은 모델이시고요.
그렇군요. ITViewpoint.com에 들어갈 때마다 항상 궁금했답니다^^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거 대선배 서명덕 기자님과의 만남을 통해 무대리도 파워블로거로 한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던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무대리 뿐만 아니라 ‘내일을 위한 수다’에 방문하시는 모든 블로거 여러분에게도 유익한 인터뷰이죠? 이 날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앞으로 ‘무대리의 내일을 위한 수다’가 여러분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어요.
노동부 블로그 파이팅~!
세상 모든 블로거들도 파이팅~!
서명덕은 누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이 곳은 블로그미디어이며, 개인 공간은 http://itviewpoint.thoth.kr/ 을 메인으로 옮겨 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목적이라면 콘텐츠 막펌을 전면 허용 http://itviewpoint.com/blog/54971 합니다. 다만 비상업적인 용도에 한하며, 상업적인 용도라면 별도로 문의하세요. RSS http://itviewpoint.com/blog/rss 는 전문 제공합니다.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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