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윈도우9이 3개월 이내 3D UI로 바뀐다는 기사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72102010660744002 가 온라인을 강타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티맥스 윈도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디지털타임스가 김대승 상무를 인터뷰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9072902010660744002 한 것이다. 이 글에는 도저히 정상적인 개발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을 대화들이 담겨 있어 인터뷰를 작성한 기자마저도 의문이 들 정도. 이 쯤 되면 개발자가 아니라 기인이다. IT 업계의 황우석이 아니라 허경영 http://itviewpoint.com/129469 이었다. IT 종사자들에게 웃음이라는 희망을 주기 위한 귀인인 셈이다.
#### 뒤죽박죽 인터뷰 재해석 http://kldp.org/node/107482 참조
"오픈소스는 그대로 사용하기에 버그와 성능면에서 치명적 문제가 있다. 핵심 모듈은 직접 개발했고 부가 모듈은 성능에 문제가 없다면 (오픈소스를) 갖다 썼다."
- 도대체 어떤 오픈소스를 가져다 썼길래 오픈소스 원본보다 더 성능이 나오지 않는가? 적어도 갖다 쓴 오픈소스만큼은 잘 동작해야 하지 않을까? 오픈소스가 버그가 많을 수 있다. 그런데 오픈소스 전체를 폄하할 만큼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POSIX(Portable Operating System Interface) 표준을 준수하기 때문에 부분만 보면 다른 OS와 비슷해 보이지만 POSIX에 정의되지 않은 많은 사항을 독자 개발했다."
- 도대체 POSIX 얘길 강조해 놓고 당시 간담회 때 관련 데모 한 번 보여 준 적이 있나? 왜 실체에 대한 논의가 없나.
"커널이 작으면 문제 발생시 원인을 찾기 쉽다. MS도 현재의 매크로 커널을 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MS는 구조적 한계로 못했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마이크로 커널을 지향했다."
- MS의 20년 커널 전략을 한번에 꿰뚫는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MS가 매크로 커널이 된 이유에 대해 추정으로 일관하나. 크기만 작고 단순하다고 마이크로커널이라고 오해하는 것 아닌가.
"티맥스 윈도는 (파일시스템을) DBMS로 관리해 SW 개발자들이 레지스트리 데이터 처리를 신경 쓰지 않도록 했다."
- 취지는 이해를 하겠다. 그런데 DB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윈도XP보다 더 느려질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해 봤나?
"현재는 드라이버 개발을 위해 공식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업체는 없지만 향후 더 좋은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은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 드라이버 호환성 테스트가 없다는 것 자체만으로 완벽하게 황당한 OS다. 수만 종의 드라이버가 과연 윈도 호환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정상 동작할 것이라고 예단하나.
"UX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내부 평가가 있어 기획됐던 대로 3D로 수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변경한다고 해도 6개월 이상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 세상에, 언제는 윈도XP와 유사한 UI가 장점이라고 강조하더니, 지금은 6개월 만에 UI를 바꾸겠다고 한다. 스킨 만들 생각이신지.
"개발 방법론만 놓고 보면 오픈소스 방식이 (상용 SW를 개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 그런데 왜 오픈소스를 사용했는지?
"MS 독과점이 깨지면 다양한 주자들이 상호 협력하면서 OS 분야에서도 기술경쟁 시대가 올 것이다. 수퍼셋을 지향하는 티맥스 윈도가 그 흐름을 주도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 MS 독과점이 깨진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를 하겠는데, 티맥스 윈도가 뭘 주도할 수 있다는 건가. 또 다른 윈도XP?
"가족들도 고생을 많이 했고 당분간 힘든 일정이 계속될 것 같아 양해를 구하는 의도로 말한 것이다. 그동안 비공개로 개발해 직원들에게도 티맥스 윈도를 잘 보여주지 못했다."
- 세상에. 내부 테스트도 못한 SW라니. 일반 beta가 11월에 제대로 나올지도 의문이다.
참고 / 티맥스 윈도우를 방어하는 글
http://always19.tistory.com/270
http://kldp.org/node/106960
ITViewpoint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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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이 곳은 블로그미디어이며, 개인 공간은 http://itviewpoint.thoth.kr/ 을 메인으로 옮겨 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목적이라면 콘텐츠 막펌을 전면 허용 http://itviewpoint.com/blog/54971 합니다. 다만 비상업적인 용도에 한하며, 상업적인 용도라면 별도로 문의하세요. RSS http://itviewpoint.com/blog/rss 는 전문 제공합니다.
조목조목 잘 집어주셨네요.ㅎ
더군다나 저 '방어하는 글'들을 읽어보니 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와인을 안 보았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저런 마인드라니요.
대충 이것저것 짜맞추고 MS나 오픈소스 진영에 대한 저작권 등은 무시하고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 납품에나 매달려 빌어먹고 살거니 괜찮다 이런 마인드라면. 사실 윈도우에 호환되는 오에스를 만들어내겠다부터가 코미디였죠.
저도 윗분 말씀처럼 성공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오픈소스 진영의 노력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시장을 바라보는 눈, 장차 자기들의 소비자가 될지도 모르는 대중들을 대하는 태도부터 일하는 모양새까지 어째 전부 딱 이명박스럽습니다.;; 뭘 모른다. 오해하고 있다.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다...!

서명덕 기자
호랭이
thoth






티맥스 데이에서 스타크래프트를 구동하던 걸 생각해보면 버그와 성능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오픈소스 와인 프로젝트를 참고하여 개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리눅스에서 와인으로 스타크래프트를 구동하던 것에 비해서 성능이 상당히 떨어지던 것은 무슨 탓일까요? 그것도 플레이가 아니라 리플레이 구동 뿐이었죠? 아마.
오픈소스 개발론에 대한 장점과 약점 모두 이야기해볼만한 주제이긴 하나 오픈소스의 도움을 받아놓고 예의상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감사한다라는 이야기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는 커녕 막상 도움을 받아놓고 오픈소스 깎아내리기라니... 정말 염치도 없고 윤리도 없는 개발사네요.
성공할 가능성도 전혀 없어보이지만... 혹시라도 티맥스 윈도우가 성공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염치도 윤리도 없는 개발사가 만든 OS가 지배하는 세상이라... 정말 끔찍한 상상밖에 들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