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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작가이자 독특한 외모에 기행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이외수씨가 도를 넘어선 일부 디시인사이드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6월 초 ID ‘학생맨’을 사용하는 한 디시인사이드 익명 회원과 이외수씨가 광우병, 뉴라이트, 김구 선생 등 사회 현안과 관련 논쟁이 붙으면서다. 이후 여러 가지 언쟁이 오갔고, 이 과정에서 23일 경 ‘알바 아닌가’ 라는 논지로 비판을 가하면서 일촉즉발의 분란으로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이새끼처자는듯’ 등의 오해받을 수 있는 욕설까지 오간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은 감정싸움으로 번졌고, 일부 정사갤 멤버들이 이외수갤을 공격(악성 게시물로 도배하는 행위로, 디시 폐인들은 이를 ‘본진을 턴다’는 표현을 씀)하면서 사건을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이외수씨는 자신을 극렬하게 비방한 일부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를 위한 자료 수집에 나섰고, 결국 고소장을 작성해 접수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ID '학생맨'이라는 악플러의 경우 사과문을 직접 손으로 써서 사진으로 올리자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이 사과문의 앞 글자만 따서 거꾸로 읽으면 '이외수조까지마'라는 문장이 숨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고소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외수씨는 29일 자신의 갤러리에 남긴 글에서 “이제 사과는 필요없다. 반말 짓거리로 내깔려 대는 욕설과 조롱과 비방, 야비한 언사들, 심지어는 내 부모와 아내를 들먹이며 입에도 담지 못할 성적모욕까지 서슴지 않았다. 도저히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라고 회상하고 있다. 또한 이외수씨는 해당 악플러의 경우 “이젠 합의해 줄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는 고소장 사본을 받았다는 최모(31) 씨의 의견을 기사에 담았다. 최씨는 전화통화에서 "이외수 씨와 논쟁을 하다 감정이 격해져 비방하는 글을 쓰긴 했지만 가족에 대해 욕한 적은 없다"며 "욕설을 한 것은 잘못했지만, 이 씨도 다른 네티즌들에게 욕설을 했으며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소장을 공개해 내게 모욕감을 줬다"고 반박했다. 그는 맞고소를 할 계획이다.

이외수 고소 사건은 이미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 추천 검색어로 뜬다. 또한 주요 블로거 및 각종 카페에서도 이 사건을 중계하는 등 흥미로운 온라인 이슈로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씨벌교황.싱하.런던귀공자.도배마신.다빈치코드 등 다양한 악플러들이 거쳐 간 디시인사이드. 이번 고소갤 사건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이외수씨가 디시 갤러리에 직접 남긴 글 일부다.

이외수는 왜 고소를 하게 되었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32875

'슬프다'라는 인간을 고소하는 이유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31732

학생맨의 야비성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31527

이외수가 욕하는 거랑 디시 찌질이들이 욕하는 거랑 같냐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30660

가장 악질적인 악플러 개구리 열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30141

제보에 의해 자료정리 끝났습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29495

고문변호사와 상의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28163

고소노트. 2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27688

학생맨에게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26513

큰소리치지마라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26490

시범 케이스로 딱 세 명을 응징하고 
http://gall.dcinside.com/list.php?id=oisoo&no=25170


참고 - 이외수님 방문기
http://itviewpoint.com/65739
http://itviewpoint.com/66083
http://itviewpoint.com/66219
http://itviewpoint.com/66155
http://itviewpoint.com/66324
http://itviewpoint.com/66260

ITViewpoint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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