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냅드래곤, 스마트폰에서 진화…연결 지향이 핵심”

 

마크 프란켈 퀄컴 부사장 독점 인터뷰…“넷북도 랩톱도 아닌 새영역”

스냅드래곤 기반 아수스 Eee PC 실물 공개…“차기버전 1080p 지원”

 

대만 IT 기술 박람회 컴퓨텍스(Computex 2009)에서 주요 화제로 떠오른 퀄컴(Qualcomm) 스냅드래곤(Snap Dragon)을 채택한 넷북형 제품들이 시제품과 함께 공개됐다. 퀄컴은 1일 오후 전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2일부터는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시작했다. 마크 프란켈(Mark Frankel) 퀄컴 제품담당 부사장<사진>을 국내 기자로는 유일하게 독점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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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진화…발열 거의 없어 무소음 셜계” = 마크 프란켈 부사장은 “우리는 스마트북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냈다”며 “넷북과 달리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매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가 말하는 스마트북( http://www.hellosmartbook.com ) 이라는 카테고리는 이동성이 더 확보되면서도 사용자 경험은 기존 넷북과 차이가 많지 않은 플랫폼임을 강조한다. 스냅드래곤은 멀티미디어를 즐기기 위해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 GPS 네비게이션 내장 등을 통해 스마트폰 경험을 확대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그는 “연결지향성(Connectivity)이 있는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CDMA 등 이동통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굴지의 기업인만큼 3G 등 휴대폰에서 구현되는 주요 단말기 기술들이 그대로 스마트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그는 스마트북에 전화를 거는 시범을 즉석에서 보이기도 했다.

 

“휴대폰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항상 켜져 있는(Always-on) 것 아닙니까. 켜고 끄고, 필요할 때 재빠르게 복구(resume)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스마트북을 통해 늘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되며, 매우 휴대가 간편하고, 휴대폰처럼 오래 지속되는 모델을 의미합니다.”

 

하드웨어 구조라는 면에서 볼 때 노트북이나 넷북 중에서 이만큼 얇고 가벼운 폼팩터는 없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720p 해상도로 재생되는 고화질 영상을 재생시킨 뒤, “스마트북 바닥을 만져 보라, 컴퓨터인데 이렇게 열이 나지 않는 제품을 본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는 전력 소모량이나 발열량이 경쟁사 제품보다 훨씬 적고, 따라서 팬 없는 무소음으로 스마트북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HD 영상 가속의 경우 현재는 720p를 지원하지만 곧 본격적으로 출시될 듀얼 코어인 QSD8672의 경우 1080p 재생도 가능해졌다.

 

이처럼 운영체제를 운용하기 위한 기본 환경은 물론이고 HD급 그래픽 가속 및 음성 코덱 구현, 고해상도 카메라, 3G 이동통신 및 모바일 TV 칩셋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술을 한 칩세트에서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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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안드로이드 채택 시제품 공개 = 이날 프란켈 부사장이 선보인 스냅드래곤 플랫폼 대표 제품은 ‘아수스 Eee PC’와 ‘도시바 TG01 스마트폰’이다. 스냅드래곤은 ARM 코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범용 리눅스나 구글 안드로이드, 또는 윈도 CE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윈도XP 등 일반인들을 위한 클라이언트 운영체제는 설치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번에 아수스가 공개한 시제품에는 안드로이드가 설치되어 있었다. 실제 동작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북(넷북)이 실물로 등장한 셈이다. 함께 선보인 스마트폰은 지난 2월 도시바가 공개한 모델로, 윈도 CE를 채택했다. 아이폰 시리즈보다 훨씬 얇고 가벼우며 우수한 기능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미팅룸에는 범용 리눅스를 채택한 스마트북들이 대거 전시됐다. 스냅드래곤 플랫폼인 만큼 DMB 수신 안테나와 휴대폰 SIM 카드 슬롯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스마트북에 직접 전화 <사진 하단>를 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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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wa-ITViewpoint 네티즌 기자단 서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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