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tviewpoint.com/109730 에서 언급한 연장선상에서... 또한 http://www.itviewpoint.com/95313 처럼 공지와 포스팅 중간 적인 개념으로 몇가지 생각들 정리.

RSS는 공개 포맷이고, 또한 개인용 또는 상용 어떤 목적이라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 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예를 들어, 콘텐츠를 스크랩하는 것, 그리고 스크랩 당하는 것을 저작권의 강탈 여부라는 개념으로 바라보지 말고 영향력의 확대라는 점에서 접근하면 어떨까?

누군가 내 콘텐츠를 가져 간다는 것은 도둑질이든 '퍼가요'형 네이버블로거든 그만큼 나를 인정했다는 뜻이고, 따라서 나는 RSS구독자나 블로그 방문객을 뛰어 넘어서는 메시지 파급력을 갖게 된다. 지금까지 내 블로그가 5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고.

실제로 내가 확인한 곳만 수백군데의 각종 카페, 커뮤니티, 블로거들이 지속적으로 내 블로그의 RSS를 재가공하고 있다. 단순 구독이 아니라 재가공이다. 전문 공개이다 보니 마치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 내가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 주는 것과 같은 모습이 연출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읽은 분들은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해당 수집글의 하단에 댓글을 쓴다. 하지만 난 이게 맞다고 본다. 전문 공개인데 일부러 내 블로그에 올 필요가 없으니.

지속 가능한 구독, 스크랩, 펌질을 합리적(?)으로 가능토록 해 주는 것이 RSS. 여기서 합리적이라는 것은 RSS 정책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RSS가 전문공개면 전문으로 소싱해주겠다는 뜻이고, 부분공개라면 제목과 링크, 요약본만 제한하겠다는 뜻이며, 심지어 RSS가 없는 블로그(게시판)라면 RSS를 통해 콘텐츠만 쏙 빼가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가장 마지막의 사례가 가장 저작권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저작권을 강하게 주장하고 싶으면 RSS를 제공하지 않으면 된다.

다만, RSS도 피해야 할 불문율이 한 가지 있다. 기업들의 사익을 위한 '상용' 목적에 허가없이 활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바꿔 말하면 '개인적인 목적' '의도적, 지속적인 무단 도용' 등만 아니라면 블로그 전체를 베껴 가더라도 합리적으로 그들의 행위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세 가지 원칙만 지키면 심지어 내 블로그를 통째 베껴가서 '클론 버전'을 만들어도 좋다. 왜냐하면 난 내 글이 많이 읽힘으로 해서 내 생각과 메시지를 보다 쉽게 전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니까. 클릭 한번 더 끌어 들이려고 저작권 고민하다가는 정작 블로그 하는 원래 목적을 잊게 된다.

1. 스크랩 등 모든 콘텐츠 수집-게재 행위는 허용되며, 개인적인 목적에만 한할 것
2. 만일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통째 베껴가고 싶다면 가급적 RSS로 퍼갈 것.
3. 상용으로 사용(언론 보도 포함)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 허가를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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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이 곳은 블로그미디어이며, 개인 공간은 http://itviewpoint.thoth.kr/ 을 메인으로 옮겨 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목적이라면 콘텐츠 막펌을 전면 허용 http://itviewpoint.com/blog/54971 합니다. 다만 비상업적인 용도에 한하며, 상업적인 용도라면 별도로 문의하세요. RSS http://itviewpoint.com/blog/rss 는 전문 제공합니다.